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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42)
다시 한번 보고 싶긴 함. 국딩 시절 봤을 때와 지금하곤 느낌이 다를거같아
방영 당시에 'ㅉ빠리 새끼들 때문에 한국 사람들이 얼마나 힘들었던건가...' 라는걸 깨우쳐준 작품이라서 함부로 손 못댄 느낌.
당시 우리 할머니께서도 보면서 눈물을 참 많이 훔치셨음
요즘 저런 처연하고 고전적인 느낌 낼 수 있는 여배우가 있을려나
심지어 십대부터 30대까지 폭넓게 소화해야되는데
참 신기함 저 당시면 조금 덜하긴 했어도
정부 욕하면 잡아간다고 생각하던 시절일텐데
방송에서 정부를 대놓고 까는 사건을 언급하는데 검열이 없었다는게
오히려 그것때문에 저거 탄압하면 너 뭐야?가 될지도 몰라서일지
그냥 제작진이 ㅁㅊㄴ이라서 일지
1991년작이라 저때는 그래도 민주화 이후라...
문민정부로 바뀐 이후라서 괜찮음. 저 때는 오히려 대통령 풍자를 권장하던 시기였음.
노태우가 쿠테타 주역임에도 그런면에서는 열려있었다고 봐야 함
1991년이면 아직 문민정부 이전이라
군사정부 잔재가 남아잇던 시기였음
한국 근현대사 드라마의
기념비 같은 작품.
한석규도 나옴??
안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