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와이프한테 크게 한방 먹었습니다 ㅜㅜㅜㅜㅜ +289 [16]

SLR클럽 원문링크 m.slrclub.com/v/hot_article/1242971

점심 식사 후 저랑 와잎하고 같이 아이들하고 같이 놀아주다가..
제가 와잎한테 아래 만화 보여줬쥬~
와잎이 보고는 순간 빵~~ 터지면서 까르르 웃길래..

제가 와잎한테 "응.. 너야.. 요즘 왜 이렇게 깜빡하고 덜렁대는겨.. 붕어씨도 아니고.. 어휴"
와잎이 순간 얼굴빛 변하더만 퉁명스럽게 "오빠 마누라는 붕어라서 좋겠네~ 붕어랑 사는 오빠는 뭘까나.. 붕어인 내 마음 아실까나.. 붕어의 눈에는 붕어만 보이는거 아닌건가.."
이러고는 안방으로 아이들 델꼬 들어가더군요.












한 30여분 지났나..
방에서 나온 와잎이 아이들 델꼬 잠깐 바람 쐬고 온다길래..
그러라고 했더니만..
1시간이 지나도~ 2시간이 지나도~ 안들어오길래, 그래도 걱정이되서 전화했더니만 돌려버림..

몇 분 있다가 울 엄니한테 전화 옴..
대뜸 한소리 하시면서 "왜 아이낳고 힘들데 우리 ㅇㅇ이 스트레스 받게하냐.. 너가 아이 낳은 후에 출산 스트레스를 아냐~"
이러시면서 20여분 넘게 가차없이 갈궈주시더군요;; ㅜ.ㅜ;;

그리고는 일주일간 본가에 니 처랑 아이들 있다가 갈꺼니깐, 너가 밥을 차려먹던 뭘 하던 알아서하고, 사람 귀한 줄 알고 귀하게 대하라" 하시면서.. 전화 끈으심;;

그렇게 갈굼 당하고 술 한 잔 마시는데 카톡 날라옴..
아래 사진 얼굴 부분 가렸지만..
혀로 메롱~하고 보냄;; ㅜ.ㅜ;;
엄니랑 커피숍에 같이 있는 듯 한데..

와~ 이 깊은 약오름!!
울 엄니는 누구편인겨;; ㅜ.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