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를 두고 싸우는 다이묘라고 해도 식사는 그냥 자기 취향에 맞게 적당히 먹었는데,
개중에는 저정도로 소박하게 먹는 사람도 있을 정도였음
물론 운동량이 많고 스트레스가 심하다보니 대부분 간을 강하게 해서 짜고 자극적이게 먹는 편이었다고...
하지만 손님을 대접할 때는 아주 호화로운 상을 내오고는 했는데
귀빈 대접은 곧 다이묘의 체면 문제였기 때문임
가령 오다 노부나가의 경우 겹치지 않는 온갖 종류의 고기와 해산물로 이루어진 산해진미 상을 다섯번이나 내오고
마지막에 후식까지 따로 준비된 그야말로 초호화 상차림을 대접하면서 막강한 재력을 과시하였음
한편 전투시에 먹을 전투식량은 보존에 유리하도록 주먹밥,절임,어포 등의 음식을
소금이나 미소로 염분 처리 하고 구워낸 것이나 흑설탕을 한 끼 분량씩 뭉쳐 알알이 엮은것 등을
약 3일분 소지하고 다니는게 보통이었다고 함
그렇다면 저렇게나 호화로운 상차림을 자랑할 정도로 부유하면서도
동시에 병사들의 보급 문제에 관심이 많았던 오다 노부나가는 전투식량을 어떻게 보급했을까?
노부나가는 전투식량으로 당시로썬 상당한 가격인 대량의 흰쌀주먹밥과
고단백 식품들을 준비할 정도로 전투식량 보급에 진심이었는데
그렇게 돈이 많고 준비한 양도 많으면서 한번에 지급하지 않고 찔끔찔끔 나눠서 보급했다고 함
그 이유는 바로
한번에 주니까 쌀로 술담궈쳐먹고 나중에 쫄쫄 굶는 관심병사새끼들 튀어나와서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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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년이어도 부족한 쌀가지고 술을 빚으니
금주령을 내리지
사실 현대 한국군 병사들 정도면 수준이 아주 높은편이라
옛날병사들 수준은 진짜 처참한 경우가 많았음
명령에따라 발포하라는걸 끝내 못참아서 조지고
탄약낭비하고 해서 총알을 조금 준 경우도 있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