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상황 설명)
1루 비어있고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포수가 공을 한번에 포구하지 못하면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이라고 해서 타자가 1루로 진루할 수 있음
주자 잡는 것처럼 포수가 타자(=주자) 태그하던가 1루로 공 던져서 아웃시키던가 둘 중 하나를 해야 함
짤 상황에서는 ABS(대충 로봇심판 스트라이크존) 하단에 완전히 걸치는 스트라이크가 선언되었는데, 보통 이런 공들은 포수가 잡기 어려움.
최근 포수들은 저런 공들을 "덮밥"이라고 해서 미트로 내리꽂아서 덮어버리는 식으로 공을 잡는걸로 타자들에게 심리전을 거는 경우가 많고, 당연히 짤에 나온 타자(두산베어스 김재환)도 볼이겠지 싶었는데 스트라이크 선언이 나와서 아쉬워함.
문제는 이때 낫아웃 조건이 성립, 키움 히어로즈의 포수는 쌩신인급이어서 몰라서 그랬는지 긴장해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낫아웃 상황에 타자 태그아웃을 시키지 않음.
여기서 베테랑인 김재환은
"어 낫아웃이네?"
-> "어 태그를 안하네?"
-> "어 1루가 아니라 투수한테 공을 던지네?"
-> (눈치...)
-> "아 상황 모르는구나 개꿀 ㅋㅋ 달려야겠다 ㅋㅋ"
라는 의식의 흐름으로 1루 진루에 성공해버림.
이후 두산이 오늘 경기 총합 19점을 내며 키움은 멸망했다
댓글(10)
두산이 키움 멸망시키긴 했지만
저 포수는 그래도 좋은 경험... 한 걸로 칠수 있나..? 잘 모르겠네 이 부분은 ㅋㅋ
ㅋㅋㅋㅋ
결론: 야구룰은 ↗같이 복잡하다
저거 그냥 기본기임. 포수들이 마지막 공 포구하고 나서 괜히 타자 몸에 한번 태그하는게 아닌데
근데 요즘 야구보면서 느끼는건데 진짜 낫아웃상황에서도 타자들 아예 안뛰더라
최강야구 같은 예능보면 거기서는 미친듯이 뛰던데
아무리 빨리 뛰어도 송구보다 빠를수는 없잖아
무슨 희귀한 상황이여 저건?
1루가 비었을때 or 2아웃/ 삼진당했을 시 / 포수가 공을 한번에 못잡으면/ 삼진당한 타자는 1루 진루권이 주어짐. 때문에 공을 한번에 못잡으면 타자를 태그하든가 1루로 공 던져서 포스아웃 해야함.
보통 저런 경우 누가 외쳐서 가르쳐주지 않나?
저거는 심판도 좀 잘못한거 같은데.어쨌든 낫아웃이어도 주심이 아웃 판정하면 아웃 되는거 아닌가? 근데 영상보면 심판이 삼진아웃 모션을 취했는걸. 다른 낫아웃 상황 보면 심판이 아웃 모션을 안하거나 손을 돌리면서 '이거 낫아웃 상태임' 이라는 모션을 취하는게 일반적인걸로 알고있는데, 이 글의 자료만 보면 심판이 좀 잘못한거 같은걸..
물론 포수 뒤통수에서 일어난 일이라 포수는 알 길이 없어서 태그를 하던 1루 송구를 하는게 정석이긴 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