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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기 | 24/04/25 05:02 | 추천 47 | 조회 3706

안녕하세요, 여자친구가 저와 교제중에 결혼을했습니다. +236 [45]

보배드림 원문링크 https://m.bobaedream.co.kr/board/bbs_view/best/736361

안녕하세요 형님,동생님들 저는 30살 남성입니다

 커뮤니티는 따로 하지 않지만 보배드림은 알고있기에 찾아보고 가입하고 글 남기게 됩니다.

현재 상황을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여자친구는 저와 4년을 넘게 교제했었고 2020.4월1일부터

여자친구와 만날때부터 아이가 한명있음을 알고있었지만 결혼은 한적없고 대학생때 사고치게 아이를 지울수 없어서

낳아서 혼자 미혼모로 지내게 됐고 저는 그렇게 알고 아이를 이해해주고 교제를 시작했습니다.

저는 여자친구의 딸아이를 이해해주면서 만나고 저희집에서 같이 자기도하고 그랬었음

만났을당시 5살 현재 9살입니다.

 

여자친구가 저와 만나면서 속인점

1. 이름을 속였다 

 

저는 만나면서 A라는 이름으로 처음부터 알고만났지만 이후에 신분증을 보게 되었는데 B라는 이름이었음

여자친구는 그때 부모님이 현재는 재결합을 하셨지만 이전에 이혼하셨을때 어머니와 지냈는데 어머니가 다른 남자분을

만나셨다고 했는데 그 남자의 성을 따르게 되었고 그 이후에 이름을 변경하려고 했지만 그 남자쪽이 거부했고

연락을 받지않는다는 이유로 변경을 하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이 부분부터 미심쩍었지만 가정사이기 때문에 

이해하고 넘어갔습니다.

 

2. 첫번째 결혼,이혼 사실 + 자녀가 한명 더 있음을 속임 

 

만난지 1~2년 사이 되었을때쯤 여자친구의 네이버 아이디에서 네이버 메일을 보게되었습니다.

예전 메일의 내용들에는 맘카페에 본인이 작성한 글들이 적혀있었고 결혼사실을 짐작할 수 있는 내용이 있었음. 거기서 제가 기억하기론 아이가 2명이 있다는 글도 보았고

그 내용을 확인하고 여자친구에게 즉시 물어봤음.

왜 너는 나와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있는데 아이가 한명 더 있는 얘기는 무엇이며

너는 분명 미혼모라고 했는데 결혼을 했다는건 대체 무슨 소리냐 물어봄.

여자친구는 걸리고 나니 그때서야 알고보니 대학생때 사고를 치고 결혼을 했었고

그 남편의 가정폭력으로 이혼을 했다고 했으며 그 첫번째 남편과의 사이에서

 

아이가 한 명 있었다고 얘기했음. 그 아이는 몇 년전에 아파서 죽었다고만 얘기를 했고 

제가 지금까지 만나고 알고있었던 딸아이는 그 이후에 만난 다른 남자의 아이였던 겁니다.

결과적으로는 첫번째 결혼+이혼사실 + 또 다른 자녀의 존재 + 현재 자녀의 아버지를 전부

속인거였죠, 저는 미련하게도 당시에는 여자친구를 너무 좋아하고 사랑했기에 화가나고 힘들었지만

과거이기도 하고 아이의 친아빠는 다른 여자와 만나고있다고 했고 만난적도 연락을 한 적도 없다기에 묻어주었음.

 

3. 아이의 친아빠와 몰래만나서 여행 [ 말하지도 않았음]

 

만난지 2주년이 다 되어갈때쯤 제가 여자친구 사진중에  여자친구와 딸아이, 정체모르는 남성이

세명이서 같이 사진관에서 찍혀있는 사진을 보게 됩니다.

저는 그래서 여자친구에게 누군데 딸아이와 사진을 같이 찍었는지 물어보았고.

여자친구는 알고보니 아이가 이제 7살이니 친아빠의 존재를 알려주고 싶었다고도 하고

그 남자측에서 곂치는 지인을 통해 연락이 와서 자기 딸아이를 보고싶다고 해서 만나서

같이 경상남도로 여행을 가서 사진을 찍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저는 이전부터 딸아이를 여자친구와 함께 만났었고 저희 집에 와서 잔 적도 있었고

딸아이도 제 존재도 잊지않고 분명히 인지하고 있음에도 저는 왜 결혼을 이미 나랑 할 생각으로

쭉 만난거면 제가 딸아이의 아빠가 될 수도 있는 사람이라는걸 아이도 알텐데 분명 알텐데

왜 친아버지를 만나게 해준지 이해를 도저히 할 수 없었지만

 

그 부분도 여자친구가 계속 사과를 하고 그것말곤 아무것도 하지 않았으며

그 이후에는 아이 아빠와는 연락도 한통도 하지 않고 만나지도 않았다기에 

또 멍청한 저는 미련하게 참고 이해하고 넘어가주었습니다.

 

4. 저와 교제중에 몰래 친아빠와 결혼 

 

여자친구는 2년전 기존 거주지에서 새로운 거주지로 이사를 하게됐고

가족끼리 같이 이사를 간다고했음. 부모님 + 여자친구 + 딸아이  이렇게 사는걸로 저는 알고있었고

4월6일 결혼 사실을 알기전까지도 쭉 그렇게 알고있었음[ 여자친구 집에는 가보지 못했고 집앞까지만 갔었음]

 

이후로도 쭉 교제를 이어 왔지만 여자친구에게 4년간 만나면서 너무 많은 부분들을 속았고

가족들이나 지인들에게는 저는 여자친구를 생각하고 배려한다고 아무한테도 여자친구의 이야기를 하지않은 상태였기때문에

저는 정신적으로 혼자 너무 힘들고 지친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여자친구에게 나는 너에게 믿음이 없는 상태이니 나한테 서류를 떼어줄수 있냐고 얘기함 초본, 가족관계증명서, 혼인관계증명서를 물론 저도 똑같이 서류를 떼어준다고 얘기를 했습니다. 그렇게 말을 하니 여자친구가 갑자기 사과를 하며 자신은 현재 결혼을 했다고 저한테 얘기를 꺼냈습니다.

저는 말 뜻을 이해하지 못하고 46일 새벽에 여자친구에게 전화를 걸게 됩니다.

여자친구는 전화통화로 2년전 자신이 저랑 만나는중에 결혼을 했었고 알고보니 결혼 상대는

현재 여자친구의 딸아이의 친아빠였고 저에게는 그 친아빠와도 얼굴을 보여주고 난 이후로 연락을 하지도 만나지도 않았다고 했지만 알고보니 그것도 속인거였고 이후에도 연락을 주고 받고 있었던거였고

딸아이가 당시 7살이었으니 내년에 초등학교를 입학할 나이도 됐고 혼자 키우기에는 금전적인 부분이 힘들고 여자친구의 부모님도 여자친구에게 친아버지가 필요하지 않겠냐고 얘기를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현재 제가 여자친구를 만나고 있는 사실을 다들 분명히 인지를 하고 있었을텐데 당사자인 저는 빼놓고 여자친구, 여자친구 부모님, 남편끼리 얘기를 마친뒤에 부모님께서 현재 집도 구해주어서 공동명의로 해주시고 혼인신고를 하고 저를 속이고 제가 가족과 당연히 2년 전부터 살고있는줄 알고있던 곳은 남편과 본인과 딸아이가 살고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물어보니 딸아이와도 그시점부터 만나지도 못했고 제가 주기적으로 만나서 같이 밥을 먹던지 여행을 가던지하자고 했지만

아프거나 바쁘다는 핑계로 못갔었음.

물어보니 남편에게 아이가 얘기를 할 수도 있었으니 그랬던거 같습니다. 작정하고 속인거죠 저를

 

 

저는 이 사실을 알게된 4월6일 이후로 하루하루 너무 힘들고 정말 죽고싶습니다.

왜 얘기하지않았냐고 물어보아도 사과만하고 친아빠가 아닌 저에게 금전적으로 부담을 주기 싫었다는 소리를하는둥

말을하려고 했으나 차마 못하고 계속 만났다고 합니다.

왜 만나고있는 당사자인 저에게 선택권조차 주지 않고 자기 멋대로 행동한지도 도저히 이해를 하려고해도 못하겠습니다.

 

변호사와 얘기를 다 나누고 자료제출했고 시간이 좀 됐는데 아마 오늘중으로 소장 제출할거 같습니다.

변호사와 얘기 했을때 제가 할 수 있는건 형사소송은 불가능하고 민사소송 [ 성적자기결정권침해]

이것뿐인데 이건 그냥 위자료 몇천받고 그만이라고합니다. 위자료를 제가 바라는거도아니고

제가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속은지 제대로 알려면 서류도 확인해야하는데 서류도 떼어주지 않으니

소송을 하면 제가 다 확인 할 수 있다고해서 소송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왜 피해자인 제가 이렇게 할 수 있는게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언론이나 뉴스사에도 제보하고 싶지만 제가 잘 알지도 못하고.. 

여자친구의 아파트단지 카페에 그냥 가입 확 해버려서 다 알려버리고싶습니다

남편의 직장이나 부모님들의 직장, 아이의 학교에도 알리고 싶지만 사실이지만  사실적시 명예훼손일거고..

 

길이 길고 아직도 잠도 제대로 못자고 밥도 하루 한끼먹고 그래서

정신이 없고 글이 두서가 없을수도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여러 인생선배님들께 조언을 구하고싶습니다..

도대체 제가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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