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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04/27 19:55 | 추천 0 | 조회 180

[펌] 민희진 기자회견 팩폭 ㄷㄷㄷㄷ.JPG +181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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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XT 변환]
 
사람은 이성만으로도 살수없고 감성만으로도 살수없습니다.
지금 당장 내 마음속의 불을 당기는 사람에게 더 마음이 가는건 인간이 완전한 존재가 아니란 증거일수도 있고
오히려 그런 점때문에 역사적으로 문화의 발전이 있었단것으로 생각할수 있다봅니다
 
다만 저는 어제 민희진기자회견보면서 요약을 좀 했었는데
솔직히 저는 하이브측 입장이 더 이해가간다였네요
민희진의 기자회견은 그야말로 국밥집에서 술한잔걸친 동네이모의 한풀이 같았지만, 그만큼 알맹이는 딱히 없었습니다
 
무당이 불가촉천민이냐 만나도 안되는 사람이냐라는 식으로 호도할때 과연 포장의 달인이라는 생각도 들었네요.
무당을 만나지말라가 쟁점이 아니고
그 무당을 만나서 인사권까지 깊숙하게 개입했다는것이 요지였지, 무당이 불가촉천민이냐아니냐가 쟁점이 아니었습니다
참으로 감성에 호소하면서도 영리한 사람이란 생각은 들었습니다.
 
 
돈보다 명예가 더 중요하다고 이야기했지만 결국 갈등은 돈 문제였다는것도 기자회견 후반부 박지원을 까면서 나왔죠.
저런애도 십억이십억 받아가는데 나는 왜
 
 
저는 민희진이라는 사람의 쇼를보면서 영악하지만 지혜롭진 못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뉴진스의 멤버이름까지 하나하나 언급하면서 그들이 같이 울어준다는 이야기를 할때
솔직히 말하면 저게 나중에 어떻게 멤버들에게 돌아올지 모르고하는행동일까 싶었습니다
 
제일 결정적인건 나는 경영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르는 푼수지만
경영권탈취에 대한 이야기는 사소한 회사내 농담으로 치부해버리고자하는 장면이었습니다
 
거기에 옆에 변호사라는 사람이 하는말이 더 압권이죠
능력있는 남녀가 잘 만나서 아주 예쁜딸을 낳았는데 갑자기 아내한테 이혼통보가 날아온상황이라구요
 
아주 교묘한 말입니다. 하이브에서 200억을 쏟아부었는데
정확히 이야기하자면, 돈많은 아버지 그늘 아래에서 트렌드에 밝은 아내가 이것저것 다 딸에게 퍼주었다.
하지만 어머니라는 사람은 아버지의 그늘을 아무것도 아닌 취급을하면서 아버지는 니들을 사랑하지않는다라고 가스라이팅한 과정을 생략해버린거죠
 
수십억 수백억이 아무런 목적 의미없이 흘러가는거 보셨나요
가정사 문제로 끌고들어가는게 오히려 더 교묘한것이라 생각합니다. 경영과 돈의 흐름가지고 싸움이 붙었는데 무슨 부부와 이혼얘기입니까
 
하이브의 언플이 얄팍하고 과하다고 이야기하던데
무당기사를 봐도 사실 하이브측 입장이 더 정돈 되어있습니다.
하이브는 그 무당이라는 사람이 어도어의 운영에 깊숙히개입되어있다는 말을 계속하는데
민희진은 그것을 '내가 무당이나 만나는 미chin년 만들었잖아요'라는 식으로 정리해버리죠
 
그러면서 지인중에 무당이 있으면 안되냐, 불가촉천민이냐. 자극적인 단어는 이럴때 힘을 받는다는것을 아는 영악함입니다
무엇보다 월급사장이라고 이야기하면서 회사탈취에대한 회계사의 그럴듯한 방법논의 카톡을 
그저 우리들끼리의 농담으로 치부해버리는걸 보면 우스운 얘기죠. 풋옵션행사 할수있는 지분까지 적다고 노예계약 소리하는 부분은 사실상 코미디였습니다.
 
사람은 서있는 자리와 위치에 따라 말과 행동의 무게가 달라집니다.
대기업하청업체에서 조립부품 기어하나 돌리는 사람이 옆 파트랑 우리 이 회사 먹어버릴까 이야기하는것은 
민희진이 말하는 사담이 맞죠 하지만 어도어라는 회사 계열분리까지 시킨상황에 공인회계사와 사장이 나눈 
회사 빼먹어버릴까의 이야기는 우스운 농담거리가 아니죠. 노태문이 이재용 제끼자고 얘기하면 그걸 농담이라고 다들 와하하 웃을수있습니까
 
 
저는 민희진 기자회견을 보면서 사람의 마음을 격동시키기란 쉬우면서도 어렵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자극적인 단어를 배열하는와중에 우리 뉴진스는 너무예쁘잖아요
 
그 팬들에겐 더할나위없어보이는 잔다르크의 재림 그 자체였을수도있겠단 생각은합니다
하지만 저런 기자회견을 사이다라며 무작정 좋아만 하는사람이 있으면 그 반대도 있겠죠
우리가 이룬 법과 제도와 과학문명은 적어도 이성이 좀더 큰 역할을 했을테니까요
 
민희진이 나열한 자극적인 단어와 격앙된 목소리는 그 날의 쇼로서는 충분히 훌륭했지만, 정작 자기딸이라던 뉴진스의 미래에는 글쎄요.
엄마라는 사람이 사방에 적을 만들어놓고 여기저기 똥칠을 해놨는데 그 업보는 결국 언젠가 누구에게 돌아올지 정말 모르는걸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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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폭 이네요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잼민이들 빼고 직장생활 사회생활 좀 해본 사람들이면 다들 이렇게 생각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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