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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터 : 어머니, 정의감에 불탄다고 해도 아직 8살인데
신청자 : 정말 걱정돼서 사연 신청을 했어요..
정의감이 강한 건 좋으나,
문제는, 나쁘다고 생각하는 어른에게도 싸울 듯이 한다는 점
이러다 정말 어른한테 잘못 걸려 큰 화를 입을 거 같다는 어머니
8살 아들을 만나보는데..
나쁜놈과 싸우고 싶은 8살 아들
리포터 : 어떤 나쁜놈들이랑 싸우고 싶어?
아들 : 도둑이나 강도
너덜너덜하도록 때려서 경찰서에 끌고 갈거야
리포터의 예상과는 다르게..
약간 심각하게 계속 때리겠다고만 얘기하는 아들
리포터에게 자신의 실력을 보여주겠다며,
엄마에게 소파를 써도 되겠냐고 물어보는 아들
소파를 세우더니 손으로 때리고 발로 차고..
.....
리포터 : 이건.. 아들이 어른한테 제대로 한 번 당해봐야..
신청자 : 네.. 한 번 격차를 느껴봐야 무서움을 배울 거 같아요
하지만, 다른 사람이 아들을 제압하는 건 볼 수 없고..
그래서, 엄마가 제압하려니 8살 아들이지만 힘은 세고..
그래서..
아들에게 절대로 지는 일은 없어야 하기에..
종합격투기 체육관에 와서 기술을 배우기로
이렇게 오른팔을 넣고
왼손으로 무릎 뒤를 잡고
밀어버리면 무조건 넘어집니다
그리고 이렇게 위로 올라타면 쉽게 제압이 가능합니다
이거 하나로 어머님께서도 8살 아들 정도는 제압이 가능하죠
어머니의 연습이 끝난 후에,
아들에게 '정의로운 사람 체험' 가짜 촬영 시작
글러브 껴고 도둑 때릴 생각에 자신만만한 아들
도둑 (어머니) 등장
아들 vs 도둑 (어머니)
순식간에 어머니가 아들을 메쳐버린다!
하지만..
제압당해 아무것도 못해도 '졌다' 라고 말하지 않는 아들
아들이 '졌다' 라고 말할 때까지..
다시 시작된 대결
아들이 무섭게 달려들어 도둑을 때리는데
순식간에 다리를 걸어서 메쳐버리는 어머니
이렇게 몇 번이나 제압을 하고, 잠시 휴식시간 인터뷰인데..
마음이 아픈 어머니는 눈물을 흘리고..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아들을 위해
다시 시작된 대결
아들의 공격을 피하고 바로 눌러버리는 어머니
"졌어요.."
아들 미안해
리포터 : 진짜 어른이랑 싸우니깐 어때?
아들 : 강해..
어머니 : 어른은 이렇게 무서운 거야, 알겠지?
리포터 : 이제 나쁜놈 보면 어떻게 할거야?
아들 : 경찰관 부르러 갈거야
촬영 후에..
체육관 관장님께서..
아들이 근성이 있고 어머니가 재능이 있다고 하셔서,
모자가 지금 체육관 다니고 있습니다
댓글(18)
체육관 바이럴 당햇네
어머니가 재능이 있다고 한건 관장이 영업한거 아니냐 ㅋㅋㅋ
결말 훈훈하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