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토트넘 이적 첫시즌(15-16시즌) 모습
당시 패스-연계에도 신경 쓰느라 이도저도 아닌 움직임을 보여줘서
동료들도 손흥민에게 화를 많이 내던 시즌이였음
저 당시 손흥민의 축구를 봤던 사람은 알겠지만,
첫시즌 내내 저런 움직임을 보여줘서 상당히 부진했었고
결국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 손흥민은 공개적으로 토트넘 구단에게
독일로 리턴하겠다고 선언했었음
그때 나서던게 당시 토트넘 감독이였던 포체티노였음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의 장-단점을 면밀히 다시 한번 분석한 뒤
손흥민을 이전과는 다르게 써보기로 함
포체티노 감독이 판단한 손흥민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오프 더 볼(공 없을 때 움직임, 공간 침투)이였음
다른 사람들이 손흥민의 장점을 골 결정력, 주력으로 뽑았을 때
포체티노만이 손흥민의 숨겨진 장점을 파악했던 거임
요지는 1~2선 동료 선수들이 중원싸움, 압박싸움, 연계 플레이를 할때
손흥민은 관여하지 않고 볼이 탈취될 그 타이밍에 빈공간만 침투하라는 롤을 부여함
손흥민이 압박이나 볼탈취, 연계에 집중하는 순간 장점이 무너져버렸기에
포체티노는 아예 손흥민에게만 그런거 하지 말라고 지시했음
그리고 그 분석은 매우 정확했음
손흥민은 다음 시즌(16-17시즌)부터 각성하기 시작하더니
기어코 EPL 득점왕을 차지하는 월드 클래스의 모습을 보여주었음
특히나 해외 웹진이 극찬했던 손흥민의 득점 장면을 보면
연계+볼 탈취에 관여하지 않고 순수하게 공간 침투에만 집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음
그리고 이게 현재 손흥민의 모습임
지금 손흥민은 연계와 볼 운반에 지나치게 관여하고 있음
주장 완장의 무게와 압박감 때문인지 장점이던 공간 침투가 거의 없을 정도임
물론 현재 손흥민한텐 공간이 안 열릴정도로 상대 수비의 맨마킹과 압박이 심하게 들어옴
그래서 더더욱 손흥민한텐 여러 롤을 주지말고
예전처럼 오로지 볼 탈취나 연계 상관없이 공간만 보라는 지시가 꼭 필요해 보임
문제는 손흥민의 짐을 덜어줄 팀 동료가 현재 토트넘에 전무하다는거
시즌 전반기는 메디슨이 그나마 도움을 많이 줬기에
손흥민도 공간 침투에 많이 집중해서 득점을 많이 올렸는데,
메디슨이 2~3개월 부상을 당하고 폼이 많이 죽어버리는 바람에
현재 손흥민 혼자서 연계+볼 운반+득점 모두 맡아야하는 과부하게 걸려버리게 됨
4줄 요약)
1. 손흥민의 장점은 오프 더 볼(공간 침투)
2. 이걸로 EPL 득점왕도 먹음
3. 근데 지금 토트넘 선수진이 초토화 되어서 손흥민 혼자서 고생하고 있음
4. 다음 시즌에 선수 보강이 없다면 손흥민의 혹사는 계속 이어질 것
토트넘은 무슨 약점을 잡고 있길래 손흥민이 토트넘을 안 떠날까?
1. 토트넘이라는 구단에 대한 애정
2. 현실적인 이유(나이,이적료, 우승권팀에서의 주전여부 등)
3. 런던생활에 대한 만족감 (한국까지 비행기 직항-국대를 굉장히 중요시하는 흥민이)
첫단추가 차라리 아스널이었다면..
손흥민과 함께 날아 오를 거라 생각한 동료들이
죄다 부상으로 빠지는 바람에 힘들게 된 거군
이게 바로 완전 국대흥민 ㅠ
롤로 치면 야스오한테 5인 에어본이랑 탱도 하라는 꼴
메디슨 초반에 진짜 잘했는데 아쉽
초반에 케인 없어도 잘될팀같은 포스 풍기더니 막판가니 애들 힘이 다 빠져버렸네ㅜ
감독 전술도 이제 다 파훼법이 알려진 거 같음
요약 : 보급형 호날두에게 메시의 역할을 기대하지 마라
그 호날두 언제적 호날두임 ㅋㅋㅋㅋ
지금 딱 이 본문 분석이 얼마 전 우리나라 국대랑 같은 맥락이자너 ㅋㅋ
국대 주장으로서 연계와 패스에만 집중하다가 이도저도 아니게 말아먹으니까, 황 감독 오자마자 쌩까고 공격에 집중하니까 손흥민 살아나던 거
난 그거보다 손흥민 자체도 10 10 욕심때메 같은데
케인도 글코 짜피 이미 리그성적 또 말아먹음 그럼? 가질건 개인기록임 골은 아시안컵 같은거 때메 이미 말아먹었으니 남은기록은 10 10임 어시 하나만 더해도 되니까 골보단 패스할라카는데
다말아먹고있음
그 이적한 케인은 토트넘 공격진 전체 골수보다 더 골 많이 박는중
슛터가 슛을 쏴야 하는데 볼을 운반 하고 있으면 어쩌란 말이냐
토트넘 놈들아 흥민이를 도울 도우미 똑바로 지원 못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