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실격으로 유명한 작가, 다자이 오사무(1909-1948)
인간실격 읽어보면 참 욕이 절로 나올만큼 무기력하고 우울함.
그런데 작가인 다자이 오사무 생애는 더 심함.
1909년 - 금수저 부잣집 아들로 태어남.
1927년 18세 - 설국의 작가 야쿠타가와 류노스케를 보며 작가의 꿈을 키웠으나 야쿠타가와가 자.살하며 충격받아 자퇴.
1929년 20세 - 사회주의에 심취해 왜 본인은 금수저로 태어났나 한탄하며 음독자.살 시도했으나 생존. (친형은 좌익운동하다 같은해 사망)
1930년 21세 - 카페 여직원 시메코와 바다로 뛰어들어 자.살시도했으나 본인만 살고 여친은 죽음. 이후 하츠요란 여자와 교제.
1935년 26세 - 또 자.살시도 했으나 생존. 가족들에 의해 정신병원 입원.
1937년 28세 - 정신병원에 있는 동안 여친인 하츠요가 친척과 불륜관계인걸 알고 동반자.살 시도했으나 또 생존.
1938년 29세 - 친구 소개로 고등학교 선생님이랑 결혼, 아이도 낳고 지냄.
1941년 - 몸이 허약해서 징집 면제됨.
1948년 39세 - 내연녀와 음독+투신자.살로 생을 마감.
댓글(23)
아니 근데 끊임없이 여자가 있었나보네.
생기기도 저만하면 준수하고 금수저 집안 아들이니 돈도 있고 뭐...
퇴폐미있는 금수저
역시 소설가는 삶이 고통스러워야 명작이 나오는구나.
자!살로 삶을 마감한 허밍웨이도 그렇고...
유명한 소설가가 되기 위해선 자!살로 삶을 마감해야 하는거네.
설국은 아쿠타가와 죽은 다음에 나온 작품 아닌가
설국의 작가 야쿠타가와 류노스케
이건 라쇼몽의 작가로 바꿔주세요. 설국은 카와바타 야스나리. 더군다나 카와바타랑 다자이는 사이 안 좋았어요.
가면의고백 쓴작가랑 맨날 키배하고그랬던걸로기억하는데
금수저로 태어난게 좌절스러우면 집나가서 살던가
정신병자는 답이 없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