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작가물
넓게 보면 주인공 예체능 물에 속하는데 결국 이 장르의 메인 스토리는
대부분 주인공의 능력으로 예술 쪽 창작품을 통해 성공한다~ 가 된다.
근데 왜 하필 작가물만 강조하냐고?
결국 작가물은 주인공이 작가고 자연스레 주인공의 문예 작품이 나오는데
이것도 궁극적으로 "소설 작가의 글"이기 때문에 작가 필력의 한계를 넘어설 수 없다.
이런 한계를 없애려면 그만큼 주인공의 작품, 즉 작품 속의 작품에 노력을 많이 써야 하기에
웹소설 작가 입장에서는 거의 작품 두개 쓰는 정도로 노력을 해야해서 쉽지 않다.
킬링타임으로 읽는 웹소설 필력으로 쓰여진 작품이 그 작품 내에서 우주 명작으로 떠받들어지는 전개가 나오면
좀 괴리감이 들고 작품 전체의 몰입감과 질을 해치는 경우가 매우 많다.
2. 패러디물
이거는 사실 작품의 퀄리티와는 큰 관계가 없다. 다만 장르의 한계상 큰 문제가 있는데 바로
1. 원작에는 없던 캐릭이 추가된다.
어떻게 보면 플러스 요소지만 몇몇사람들에게는 오히려 캐붕이나 오너캐 깽판으로 느껴지게 된다.
원작을 모른다고? 그러면 오히려 볼 이유가 하나 사라진다.
2. 연중이 매우매우매우매우 심하다.
저작권 때문에 떳떳이 돈을 벌지 못하기에 깔짝깔짝 연재하다 정식연재작이 뜨면 거기에 몰두하느라 결국 연중엔딩 확률이 매우 높다.
글을 못써서 다른게 정식 연재 될 걱정이 없다고?
그럼 그걸 왜 읽음.
그리고 나는 이미 2019년에 연중된 작품인걸 알면서도
참지 못하고 두 장르를 버무린 패러디 작가물에 손을 대었다가 결국 약속된 연재분 끝에 다다르고
하루하루를 눈물로 지새우고 있다.
부디 나같은 사람이 또 생기지 않기를
댓글(18)
연중자주하는 작가 작품
이놈들은 연중이 일상이다
1화빌런과 같다
패러디물은 작가가 문어발 연재까지 하면 그게 지옥임
나도 그래서 팬픽션은 완결난거 아니면 안 건드림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