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생각날때 바로 사먹을수 있다는 소소한 행복이 있다.
암튼 대전에서 살면서 느낀 성심당의 장점은
양질의 빵을 합리적 가격대에 사먹을수 있다는 건 둘째치고
다른 지역 갈때 성심당빵으로 선물 퉁칠수 있는게 제일 큼.
과일이나 음료수 사는게 아닌
성심당 케이크나 성심당 빵 사들고 가면 다들 만족함
덕분에 선물거리 고민 없는게 성심당시의 장점인듯
대전역에서 만난뒤
걸어서 대전 역전시장 통과하며 갓튀긴 꽈베기 하나 먹으며
중앙로로 이동한뒤
성심당 테라스키친에서 점심먹고
성심당 케익부띠크에서 후식사고
성심당 본점에서 빵 구매하고
성심당 카페에서 차 한잔하고
성심당 기념관에서 굿즈 구경 시켜준뒤
근처에 있는 Myth&Startend 콜캎 갔다가
다시 대전역가서 기차 태워 보내면됨
그럼 대전 관광 다 시킨거임(아님)
단점: 이젠 대전시 필수 관광코스가 되버려서
줄이 길어짐..
내 작지는 않지만 소중한 성심당이
대전시민의 전유물에서 전국민 성지순례 장소가 되버렷...
참고로 인기 품목인 빵은 없으면 다른 지점 돌아다니면 있음.
본점에 없으면 대전역으로
거기에도 없으면 용문동 롯데백화점으로
거기에도 없으면 dcc점으로 등등...
그리고 각 지점마다 취급하는 빵이 다름
예를 들면 빵떡은 다른곳은 안파는데
대전역점에서만 판다든가 그런거..
대전 구경오면 참고 하고 맛있게 먹고 돌아가셔요.
댓글(11)
어쩔수 없다. 빵집 하나 더 내자
제발 복합터미널에도 지점 내줘..
저래서 나도 이젠 본점못가 ㅠㅠ 롯데백화점 가든지 해야지 ㅠㅠ
부산 이재모 피자(마찬가지로 기독교계열)도 싸고(1만원대) 맛도 그럭저럭 괜찮은 집인데 관광객이 줄서서 대기하고있는탓에 먹기힘듬
저번에 먹으러 갔다가 웨이팅 시간 3시간이길래 바로 다른데 감...
다행히 열차타고온 사람들은 본점으로, 차량을 가지고 온 관광객은 롯데/DCC로 그나마 다행
ㅠㅠ 판타롱 고추빵 먹고 싶어
기차는 왜 성심당기차가 아닌것이지?
빵 먹자고 대전 가긴 그래서 한번 시켜봤는데
맛있었어
사실 대전 살던 시절엔 '굳이 성심당에? 집앞 빵집(원래 개인빵집이었는데 나중에 뚜레쥬르 가맹했음) 가면 되지'라는 생각이었는데 세종 오고 나니까 너무 유명해져서 이젠 가고 싶어도 못가.....
내가 집 주변 가성비 좋은 마트빵을 먹다가
성심당 빵을 한번 먹어보고 다른빵을 못먹고 있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