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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 오 | 24/05/11 17:14 | 추천 2 | 조회 1111

현직 검사인 선배한테 들은 얘기입니다. +427 [7]

SLR클럽 원문링크 m.slrclub.com/v/hot_article/1249142

이 선배가 서울법대를 나오긴 했는데
잘 풀리지가 않아서인지.. 60이 넘었는데
현재 고검에 있습니다. 물론 요직은 아니구요.

하여간 이 선배가 그러는데
첫 검사 임명장을 받으면 정의감이 온 몸을 휘감는답니다.
이 사회의 거악을 뿌리 뽑고 어쩌고..

그런데 한 1년 하다보면
밖에서나 검사님 운운하지. 검찰청에서는 그냥 선배 검사들에게 치여서
말 그대로 신임 검사 나부랭이 수준이랍니다.

그러다 선배들 라인따라 술 얻어먹고
같이 어울리고 하다보면 자기도 모르게 물이 들고
잘나가는 선배에게 줄서게되고.. 동기가 먼저 승진하다보면
열이 받아서 인사권자에게 잘보이고자 혈안이되고..

그렇게 임용때의 정의감은 다 사라지고
욕하던 선배랑 똑같은 포지션이 된다더군요.



그 형의 말로는

검찰을 제대로 개혁하자면 대통령의 목숨 건 결단
뭐 이 정도의 각오없이는 애초에 불가능 하다는데..

언제나 바뀔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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