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아니야!!)
"그래도 이 도시를 구한 영웅이 누군지는 알아야지!"
"영웅은 누구나 될수 있습니다,
아이에 어깨에 코트를 덮어주며 세상이 안 끝났다고 가르쳐주는 간단하고 안심되는 일을 해주는 남자조차도"
그냥 그 문자 그대로 읽어만 봐도
세상의 모든 간단한 선행을 베풀며 사는 이들 모두 다 슈퍼히어로만큼 멋지다는 감동적 라인이지만.....
이 대사가 사람들의 마음을 울린 이유는 바로 다음신에서 연출되는데.
사실 이 대사는 일종의 돌려말하기고, 진짜 의미는 이거였다:
"부모님이 돌아가셨던 그날 잘해주셨던거 한번도 잊은적이 없습니다,
항상 고마웠습니다, 고든 '아저씨'"
그 속뜻이 순식간에 읽혔는지 바로 "브루스 웨인?" 하고 당혹하는 고든을 보면.
고든 역시도 그 수십년 경찰 이력과 수많은 사건들 속에서도
수십년전 부모님을 잃고 울던 꼬마 하나조차 한번도 잊은적이 없었다.
그러한 마음의 연결이 관객들에게 부드럽게, 그러나 절절히 전달되었던것.
댓글(17)
라이즈가 막판에 삐걱거리긴 해도 저 대사랑 에필로그 때문에 그나마 선방이 되지
베인이랑 이상한 아줌마는 나가있어
고든: 내가 코트를 벗어서 준 꼬마애가 적진 않지만
그중에서 저렇게 돈이 많은 애는 브루스 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