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쩜 엇그제가 그리 먼옛날이 되었나요
귤님 글 보고...
거품에서 사무엘 아담스 마시고
연대 앞 굴다리 앞에 줄지어 서있던 포장마차에서 쌀떡볶이 먹고...
막차 기다리다 오지 않는 버스 기다리며 담배 한대 태우고...
집까지 터벅 터벅 걸어 가던 때가 엇그제 같은데...
어떻게 지금까지 달려 또는 걸어 왔는지 놀랍네요...
세월이 참 뻔하지만 야속한 밤이네요...
간만에 조금 긴 뻘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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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3)
역시 참딴게이 청래옹이 눈에 확 들어오네요
내일이 518 이군요
감사합니다 꾸벅
광주여 영원하라!!!!!!!
역시....ㅠㅠ
이번에 가보려했는데 못 갔네요. 광주는 참 말만 들어도 슬픈 이름 같습니다. . 그 때와 다름없는 현실이 더 슬프구요.
원래 귀여운 분도 계시고...
임을 위한 행진곡 - 노래를 찾는 사람들https://www.youtube.com/watch?v=hYeATKColG0&ab;_channel=%EB%88%88%EC%A1%B8%EB%A6%B0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한 평생 나가자던 뜨거운 맹세동지는 간데없고 깃발만 나부껴새날이 올때까지 흔들리지 말자세월은 흘러가도 산천은 안다깨어나서 외치는 뜨거운 함성앞서서 나가니 산 자여 따르라앞서서 나가니 산 자여 따르라
대학생 때 부르던 게 생각이 나네요... 눈물나는 노래...
의원들 쌍판대기도 보기싫어요
5월 이 시각 광주글에 이렇게 본인 감정 냅다 지르면 속이 편하십니까?
언제나 가슴 아픈 광주...
96년 어느 날, 전남일보에서, 지명수배 된 학생운동가 절반이 이 지역 출신인 상황을 탄식하는 내용의 만평[그림 : 김상택 작가]을 실었는데, 지금도 그 내용이 잊혀지질 않아요.(심지어 이들 남총련 계열 학생들을 제압하기 위해, 역시 호남 출신 청년들이 주축을 이룬 기동대가, 시위 진압하러 출장 → 他지역에서 같은 지역 청년들끼리 다투는 상황까지 벌어졌음)'저항'이라는 단어가 겉보기엔 뭔가 있어 보이지만, 자칫- '반대를 위한 반대'- '반대만 하는 것들',- "저항의 도시에서 오셨으니, 앞장서시라! (한상균 씨처럼)" 하는 식으로 두고두고 악용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저는 걱정이 앞섭니다...5.18을 설명할 때 '저항'이란 말은, 연관짓기에 따라 '해석의 여지를 줄 수 있는 단어'에요...↓힘없는 노인장, 여고생, 행인 등 학생 시위와 무관한 이들까지 죄없이 두들겨맞는 걸 본 시민분들이, 차마 지나치지 못하고 뛰어들게 만든, '양심'과 '용기'가 보다 구체적으로 상황을 연관지을 수 있는 단어에요.↑또한 시민분들께서 '용기'를 내어 '상식'(무자비/무차별적 폭력 진압 반대, 계엄은 不法)을 외치셨다는 것 역시, 꼭 알려져야 하고요.반대를 위한 반대를 한 것이 아닌,옳은 것이 옳고, 그른 것은 그르다고, '용기'를 내어 '상식'을 외친 게, 그날의 광주(光州) 정신입니다.(시민의 안전, 민주주의 VS 무자비/무차별적 폭력 진압, 총기 발포, 계엄 = 不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