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배 며칠 해보고 느낀점 +251 [15]

SLR클럽 원문링크 m.slrclub.com/v/hot_article/1250867

배달대행이라는 일의 장점부터 말해보면

내가 하고 싶을 때 나가서 하면 됨

쉬고 싶으면 쉬어도 되고

하기 싫으면 안해도 되고

상당히 자유롭다는거

게다가 코로나때는 단가도 쎄서 엄청 벌었죠.

그런데 여기까지가 끝

현실은

저런 장점에 너도 나도 다 배달에 뛰어들고 기사는 넘쳐나니 배달 단가는 내려가고

내려간 단가 가지고 돈 벌라면 도로위에 보이는 그 무법자가 되야 함

시간이 돈인 일이니까 이걸 배민 쿠팡이 엄청나게 조장함

미션이라고 해서 얼마동안 몇 건 하면 보너스 주고

주문콜도 배달중에 빨리 받아야만 되게 만들어둠.


그런데도 위에 말한 장점에

진입장벽이 낮으니 용돈벌이 즉 조금 벌어도 되는 사람들까지 다 유입되는 마당에

배달하는 사람이 많으면 무조건 좋은 플랫폼업체는

안그래도 낮은 진입장벽을

도보 배달
자전거 배달
등으로 더 늘려놔서 .....박해지는데 박차를 가함.

그렇게 만들어놓고 또 배달료 인하했음.
이제 배달료 기본이 1980원대도 ㅇㅆ다고 하니..

정말 목숨 내놓고 죽기 살기도 타는 사람 아닌담에는

이게 잘 생각해보면 최저시급도 안되는 편의점 알바보다 못한 일이 되어버리고 있다는거...

그럼 더 죽기 살기로 타거나
아니면 그만두거나 하겠죠.

그런데 또 이거 하는 사람들 유심히 보니까
두종류더만요

할거 없어서 이거 하는
혹은 부업으로 퇴근하고 나서 하는

이런 사람들에게는 어려운 일도 아니고 누구 눈치 보는것도 아니고

이 일만한게 없는거임
게다가
하던 일이라 쉽게 그만두거나 다른 일 못하는 사람들이 노예처럼...저렴한 단가에 타게 되는 악순환...

흠..


그래도 자유롭게 나가서 몇만원이라도 누구 눈치 안보고 벌 수 있는 알바는 이게 최고 같음.


전업은 ..참...쉽지 않은 일

결국 나같이 그냥 저냥 재미삼아 하는 사람들이 배달기사들에게는 참 나쁜놈..아닐까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