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더스 게이트 3에 등장하는 악마인 라파엘.
대악마인 메피스토펠레스의 아들이자 명성 높은 켐비온으로 알려져 있는데
작중에서는 악의 흑막 중 하나로 주인공을 포함해서 온갖 이들을 속이고 기만하는 행보를 보인다.
여기까지만 보면 굉장히 카리스마 넘치는 악역이지만 이 친구는 사실 할렙이라는 마음대로 성전환이 가능한 인큐버스(and 서큐버스)를 애인으로 두고 있는 것이 발견할 수 있다.
여기까지야 뭐 악마라면 이런 애인 하나 두는 것 정도는 그러려니 할 수 있지만...
만약 할렙을 죽인 이후 죽인 자와 대화를 나누면 놀랍게도 라파엘은 자신과 똑같은 모습을 한 상대에게만 흥분하는 취향을 가지고 있으며, 심지어 오직 박히는 역할에만 충실하다는 "히익..."스러운 정보를 알게 된다.
만약 할렙을 죽이지 않고 라파엘과 구멍동서(?)가 되는 길을 선택한다면 "라파엘 그 새끼 떡 잘침?" 이라는 질문을 하는 것이 가능한데
이런 상황에서 그런 질문을 받을 줄 몰랐던 할렙은 어이가 없다는 듯이 한바탕 웃으고는
단호하게 "NO"라고 하면서 정색을 빠는 굉장한 대답을 보여준다.
라파엘 본인도 침대 위에서 자신이 없다는 걸 본인이 자각은 했던 건지
어떤 상황에도 상대를 조롱하는 것과 달리 이걸로 놀리면 바로 쌍욕을 하면서 거품을 무는 광경을 보게 된다고 ㅋㅋ
댓글(3)
개 웃기네 ㅋㅋㅋ 근데 저 선택지 택하면 티배깅 말고는 득보는거 없는거 아님? 적을 약화시키는 기능은 없는거 같은데
저정도로 개 꿀잼이면 기능 없어도 못참지
저기 까지 갔으면 이미 볼장 다 본거라 티배깅은 다다익선인듯 ㅇㅇ ㅋㅋ 겁나 꼴받아하네 악마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