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하나가 삶 자체를 바꿔 놓네요 ㄷㄷ +239 [109]

한달 전쯤에 집구석에서 먼지만 먹던 22년 그램과 유튭 머신으로 돌리던 갤탭s7을 처분하고

마련한 총알로 아이패드 프로 4세대 11인치와 악세사리들(애플펜슬, 스마트 폴리오 키보드)을 맞췄습니다. 

직장 동료가 업무와 공부를 아이패드로 하는 모습을 보면서 굉장히 부러웠었는데(이때 아이패드병 제대로 옮음)

지를때 돈이 미친듯이 비싸서 그렇지 일단 지르니까 편안해지네요.

근데 진심 아이패드로 할수 있는게 미친듯이 많네요 ㅋㅋㅋ 단순한 동영상, 게임만 해도 기존 갤탭과는 차원이 다른 부드러움을 보여주고

저세상 퀄리티의 화면, 쫄깃한 os 인터페이스, 애플펜슬을 활용한 겁내 다양한 앱 활용까지...

아예 알지도 못했던 굿노트, 노션 같은 생산성 앱까지 왕창 깔고 시간 날때마다 활용하면서 

퇴근하면 헬스가서 쇠질하고 집와서 플스나 돌리던 제 모습이 바뀌었습니다.

확실히 pc를 켤 일이 진짜 확~ 줄어든게 체감이 너무 많이 됩니다. 그동안 퇴근하면 pc 전원 올리는건 국룰 그 자체였는데 말이죠.

심지어 아이패드에 ppt를 깔고 대형 모니터에 블투로 연결한 다음 키노트로 ppt를 띄운 다음에 패드의 c단자에 리시버 꽂고

리모콘으로 프레젠테이션을 때려 버리는 이 미친 업무 자유도가 정말 감탄만을 자아내게 하네요.

사진은 스마트 키보드 폴리오가 아닌데, 그동안 쓰던 폴리오가 가볍긴 하지만 손때가 너무 잘 묻는 소재인 것과 키감이 별로인 것,

그리고 트랙패드가 없는 것때문에 짜증이 나서 큰맘 먹고 바꾼 로지텍 콤보 터치입니다. 

매직 키보드 간을 오지게 봤는데(7월쯤 총알 좀 모아서 살까 싶기도 합니다 ㅋㅋ) 그래도 키보드에 44만원 가까이를 태우는건

도저히 맨정신엔 못하겠더군요. 그래서 바꾸게 된건데

살짝 무거워진거 하나 빼면 패블릭 소재 디자인도 맘에 들고 키감도 좋아졌으며, 트랙패드라는 완벽한 툴이 있어서

진짜 기꺼이 만족하면서 쓰고 있네요. 폴리오는 봉인... (중고로 넘길까 하다가 여행갈때 가볍게 쓸까해서 냅뒀습니다)

단순히 유튭머신으로만 돌리시는 분들 있으면 키보드 케이스 하나 마련하시고 생산성 높은 앱들을 써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진심 업무효율도 확 올라가고 바로 직장 내 일잘러 등극 쌉가능입니다.

이정도로 만족스러우니, 애플케어 플러스까지 간것도 전혀 후회가 안됩니다.

2년 직전에 리퍼받고 한번 더쓸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