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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espaKar.. | 24/05/25 14:49 | 추천 43 | 조회 73

학교 재난 훈련에서 본부를 전멸시킨 체험담.jpg +73 [20]

루리웹 원문링크 https://m.ruliweb.com/best/board/300143/read/6620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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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단침입자 대응 훈련에서 무단침입자 역을 처음 맡게되었다.


그 결과.


직원 15명 살상

본부(교장 부재중인 직원실) 전멸

무단침입자 붙잡기가 불가능해져 훈련은 도중에 강제종료


이하 타래에서 남성, 여성으로 나눠서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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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자마자  창문 너머로 말을 걸어온 남자1

'잊은 물건이 있어서 건네주러 왔어요' 라고 말하고 그대로 통과

같은 방에 있던 여자2가 통신기로 본부에 연락을 하는 게 보였다.


연결통로에서 마주친 여3

얼굴 보자마자 ? 그대로 2층으로.


저학년 교실에 있던 여자4는 방송을 듣고 문을 잠그고 있어서 무사


옆교실의 여자5, 6은 문잠그는 게 늦어서 ??


2층 복도를 걸으며 이동하던 남자7이 말을 거는 순간에 ?


2층에서 더는 찌를 수 있는 사람이 없어져서 3층으로 올라가려는데

남자8과 여자9가 이야기하는 게 들려서 등뒤로 슬쩍 다가가서 ??


복도를 걷다가 모퉁이에서 남자10과 여자 11이 이야기하는 소리가 들려서 남자10에게 달려가 ?


여자11이 교실 문을 잠그고 통신기로 부상연락


불법침입자를 찾고있던 남자12가 '무슨 일이시죠?' 라고 말을 걸길래 웃는 얼굴로

'아이가 깜빡하고 간걸 가져다주러왔어요' 라며 가방에서 물건을 꺼내드는 척하며 ?


1층으로 내려가 직원실 앞에 나와있던 교감을 본 순간 ?


그대로 직원실에 침입해서 남자13 여자14 여자15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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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와중에 상대방이 불법침입자라고 알았음에도 여성이 자연스럽게 다가오니까 아무것도 못하겠다고 생각한 사람이 많았습니다.

명백히 무서워보이는 사람보다 겉보기에 평범해보이는 사람이라면 판단이 어려운듯.

체격이나 체력이 없어도, 아니 오히려 없어보이니까 쓸데없이 진압을 주저하기때문에

저희는 큰 어려움 없이 학교 하나를 역사적 사건의 현장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불법침입자역을 하게 되어서 시작회의에서

'마음대로 해주세요'라는 말을 들었기 때문에

저는 방심할 수 있는 인물을 연기하자고 생각했습니다.

웃는 얼굴로 다가가서 자연스럽게 ?


5명째쯤부터 '이러다 전멸시키는 거 아님?' 이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고

체격이 좋은 남성은 단숨에 심장을 노린다든가 손목이나 등뒤 신장을 노렸습니다.


급소를 ?했다고 생각한 사람에게는 '네, 죽었습니다' 라고 말을 했고

그래서 더는 신고나 진압, 구조활동을 못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못한 사람은 창너머에 있든가 문을 잠그고 있어서 접촉하지 못한 사람

혹은 운동장에 있어서 저와 마주치지 않은 사람이었습니다.


그후의 미팅에서 여러 의견이 나왔는데

교활한 싸이코패스 타입이 침입할 경우에는 손쓸 방법이 없다는 걸 실감.


비범한 재능은 없는 저이지만 상대방을 방심시켜 살상을 노리는 미친 살인마역을 맡아보니 상당히 능숙한 배우가 될 수 있었습니다.

교내 연수 중인 범인역 의외를 기다리겠습니다(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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