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부근에 갔다가
응? 저건 뭐지 오래된 정자같은데?
해서 가보면
정조가 한강을 건넌 후 잠시 쉬어가던 정자라고 해서
용양봉저정이라고 있음
무예시험도하고 군사훈련을 하기도 했다고 함
그런데
'일제강점기였던 1930년에는 일본인 이케다(池田)가 소유하면서 이름을 '용봉정(龍鳳亭)'으로 바꾸었고, 일부 전각을 헌 뒤 용양봉저정 터를 포함한 대지 5,300여 평에 운동장, 식당, 목욕탕 등 오락 시설들을 두었다'
이러함
진짜 오래된 궁, 궐, 전각, 사찰, 정자등등 저런 경우 부지기수인거 같음
그냥 오 저런 오래된 건물이있었구나! 하고 들어가보면 저런경우 진짜 많음...
그냥 나무가 재료가 좋으니 뜯어가서 다른 건물 만드는데 쓰고, 터 좋으니 싹 헐고 메워서 다른 용도로 쓰고,
그냥 경복궁 같은 궁궐 헐면서 싹 털어가고 팔아치우고, 통채로 건물을 옮겨서 팔아먹기도하고
창경궁을 유원지로 만들고 이런건 유명하니 다들 알고
나도 알고있었는데
석굴암은 아마 불교가 일본에서도 영향력이 크니 털기보다는 보존하려고 한거같은데
나머지 여러 유물들 대한것보면 참 한숨나옴
참 전국토에 알뜰살뜰 살 잘 바르듯 다 해처먹은 느낌이남
댓글(6)
그래서 교토랑 도쿄에도 핵미사일 쳐맞았어야 됬는데 ㄲㅂ임
창경궁도 창경원이라고 동물원으로 만들어놓음
창경원은 이렇게 설립된 이래 서울의 대표적인 유원지로 있었지만 창경원의 시설이 낡고 부지가 좁아 1977년 문화공보부와 서울특별시는 과천 일대에 규모가 더 큰 새로운 공원(오늘날 서울대공원)을 짓기로 하였다. 이듬해 10월부터 착공에 들어갔으며 기존에 창경원에 있던 동식물들은 모두 신공원으로 옮겼다. 서울대공원은 1984년 5월 1일 개장하였다.
기존의 창경원은 1983년부터 창경궁으로의 복구작업이 시작되었으며, 일본식 건물 및 정원 등을 없애고 역사적 고증에 따라 당시 존재해 있었던 전각과 편전을 복원한 끝에 1986년 다시 일반 대중들에게 창경궁의 모습으로 공개되었다.
창경원 폐원 및 철거 당시 창경원에 놀러가던 추억을 간직한 사람들은 창경원 철거에 반대하기도 했으며 21세기까지도 창경원이 철거된 것에 대해 매우 아쉬워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게 남아있다. 이렇게 창경원에 놀라가던 추억을 간직한 세대들은 창경궁 복원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뒷세대들과 갈등하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골프장
조선에만 저런게 아니라 지들 성도 헐어서 장작으로 써먹고 유곽으로 개조하는등
일제 자체가 구시대 건축물?에 대해서 좀 막장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