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시리즈의 RDA(자원개발관리국)
돈을 위해 나비족과 자연을 가혹하게 파괴하는 악의 축이고
나비족을 대량으로 학살함으로서 큰 죄악을 저지른건 맞는데
근무보상이 사기계약이니 근로자 대우가 열악하니 등등등
등등 이런 소위 "개털릴만 했던 블랙기업/제이크가 조진게 잘한기업/ 이입할 여지가 없는 악의 축"
수준이라고 설정집 말고 영화에서 보여준적은 한번도 없음
설정집까지 합치면 정말 쓰레기 대기업 맞긴 한데 영화에서 직간접적으로 그걸 느끼게 할 느낌의 연출이 없음
이 아조시가 주가 방어랑 회사 수익에 급급하긴 했지만 뭐 그정도갖고?
쉽게말해 '영화만 보고서는' 나비족에 이입하거나, 자연을 파괴하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는 성향이 아니라면 RDA를 깔게 없음.
이러나저러나 3,4,5 나오면서 더 많은 설정은 나오겠지만.
작품은 작품만으로 말하라면서 아바타는 희한하게 설정위키로 보강해서 얘기하는 사람이 많더라.
저 쪽 세계관이 비인간 인격체에 대한 법률이나 규정이 없어서 저렇게 틈새로 활동한다는 수준이네
근데 또 보면 의외로 나비족을 인간에 준하는 존재로 인정은 하는거같음
복속시켜서 2등신민으로 굴려먹을 생각이면 모를까 아예 나치스 유대인 죽이듯 하거나 아예 동물로 보진 않는 느낌?
영화 2편의 목표 대사도 "적대세력 평정" 이지 "말살"은 아니었고
설정집이란게 따로 있는 줄 이거 보고 알았....
1편도 있었고 2편도 아트북 있고 그래 ㅋㅋㅋㅋㅋ 판도라위키에 어지간한건 다 정리돼있을걸
일단 다른 소수민족 땅에 사병 보내서 자원 수탈하는 순간부터 쓰레기인데요…
뭐 동인도회사가 직원에게 돈 많이 준다고 진짜로 좋은 회사인건 아니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