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이 예조프
그 악명높은 소련의 비밀경찰 NKVD(훗날 KGB가 됨)의 장관으로, 그 유명한 대숙청을 실질적으로 시행한 자다
러시아 혁명 직후부터 권력에 집착하는 성향이 강했던 그는 스탈린이 집권하자마자 잽싸게 줄을 갈아타며 스탈린에게 알랑방귀를 뀌며 충성을 맹세했고
이윽고 스탈린이 대숙청을 실시하자 말리기는 커녕 우려를 표하던 사람들까지 반동으로 몰아가며 죄다 죽여버리며 스탈린에게 자신의 충성심을 증명했다. 물론 겸사겸사 자신의 정적들에게 누명을 씌워서 죽여버린 건 덤.
얼마나 심했는지 주변 사람들이 뭐라 하니까 '나무를 베다 보면 나무 조각이 튀기 마련이다. 한 명의 스파이를 놓칠 바엔 수십명의 사람들이 고통 받는 게 낫다.'는 말까지 남겼다
그리고 그렇게 대숙청 동안 스탈린을 숭배 수준으로 추앙하며 수많은 정적들의 피로 권세를 누리던 그는
1940년 스탈린에게 숙청당해 자신의 부하였던 NKVD 요원들에게 총살당한다
댓글(14)
정권이 안정되면 가장 먼저 할게 토가구팽이라고 ㅋㅋㅋ
코앞에서 사고 나면 가장 가까운 사람이 의심되기 마련이라.
보셨습니다 서기장 동지
이젠 수상비도 쓰냐?
이거 AI 볼 때 마다 물 흐르는거까지 구현하는게 개신기하다
저 녀석 물 위를 걷고 있어!
팩트 : 쟤 후임도 스탈린 뒤지자마자 바로 똑같이 뒤졌다
라브렌티 베리야
도시전설 : 공산당 회의에서 숙청 발표 나자마자 그 자리에서 정적들이 권총 뽑아서 쏴 죽임
진실 : 총살대 끌려가지도 못하고 가는 도중에 간수가 그냥 뒤통수 쏴버려서 뒤짐
서기작 동무 그가 예찬을 시작했습니다.
피로 정권을 잡은 미1친놈들이
가장 먼저 하는게 뭔지 알아?
나팔수를 죽이는거야
그래야 ‘우리가 그래도 재만큼 미1친놈은 아님‘
라고 선을 그을수 있음
스탈린이 제일 싫어하는게 2인자 였거든 ㅋㄱ
예조프도 헉소리나지만 후임인 베리야도 ㅁㅊㄴ 기질 많았지
일단 페도새끼였으니
카틴 학살 주범이 베리야라는 점에서 예조프 몫지 않는 ㅁㅊㅅㄲ기 함
그래서 흐루쇼프 집권하자마자 예조프하고 똑같이 토사구팽 당했....
숙청이야 어느 사회든 빈번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