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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의추.. | 24/07/06 13:14 | 추천 2 | 조회 776

젊은 의사들이 너무 돈만 생각한다.. +177 [9]

SLR클럽 원문링크 m.slrclub.com/v/hot_article/1264494

개인적으로 실비보험때문에
미용GP가 의사들 간에 소득차이가 발생시켰어 문제가 된것이라 단기적으로 저항이 엄청나겠지만 실비는 단계적 축소후 소멸하고 모두 국민의료보험 체계에 편입시켜야 한다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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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영 강남차병원(전 분당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의정 갈등이 5개월 가까이 이어지는 가운데, 현직 의대 교수가 "해외 의사를 대거 수입해야 한다"고 주장해 눈길이 쏠린다. 정부가 최근 발표한 해외 의사 수입 안에 대해 의사집단에서 격렬히 반대해온 것과 다른 행보다. 또 전공의 등 젊은 의사를 향해서는 "돈을 너무 밝혀선 안 된다"며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그는 누굴까.

바로 조주영 강남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다. 필수의료 분야에 수십 년간 몸담은 의사이자, 소화기병 명의로 평가받는 조주영 교수는 4일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정부'와 '젊은 의사들'을 향해 거침없는 쓴소리를 내뱉었다.

조 교수는 "요즘 젊은 의사들(전공의)은 월급을 많이 받는데도 힘든 일을 기피하고, 희생·봉사 정신이 부족하다"며 "오후 5시만 되면 집에 간다. 나 때는 집이 병원이었는데…"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10여 년 전부터 해외 의사를 수입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고 한다. 조 교수는 "최근 정부가 해외 의사 수입을 고려하겠다고 밝히자, 다들 내가 '용산'에 이야기한 줄 안다"며 "이미 해외 의사 수입의 필요성을 우리나라에서 제일 먼저 주장해왔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의대생·전공의들이 힘든 일을 기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요새 애들 좀 봐라. (필수의료 같은) 힘든 일을 하지 않으려 하고, (일을) 배우는 단계인 수련의들이 건방지게 조직을 만들어 (정부·대한의사협회와) 타협이나 하려고 한다"며 "어차피 의대정원을 늘린다고 해서 의대생들이 필수의료에 가지 않을 것이다. 정부는 의대 정원을 늘릴 게 아니라, 필수 기피 분야에서 해외 의사를 채용하면 얼마든지 부족분을 채울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심지어 월급을 지금보다 적게 주고도 훌륭한 인재를 영입할 수 있다는 게 그의 견해다. 그는 "젊은 의사들 월급이 너무 많다. 의대 졸업하고 의사 면허 따면 월급이 거의 1000만원 돈"이라며 "약학대학도 의과대학과 마찬가지로 6년 과정인데, 약사 초봉이 400만~500만원 선인 것과 비교되지 않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약대 졸업자도 의대 졸업자처럼 대학병원에 들어가면 인턴·레지던트를 거친다"며 "(그런데도 급여에 만족하지 못하는) 요즘 애들(젊은 의사)이 돈을 너무 밝히는 거다. 우리 때는 희생·봉사가 많았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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