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XY-7 오카.
탑재되는 탄두만 약 1200kg에
의외로 속도도 빨라서 한번 발사되면 요격도 힘든 대함미사일로
황군-인공지능 컴퓨터(기열싸제어로는 사람이라고 부른다)탑재로 정밀성까지 더해
현대의 대함미사일 정도 되는 위력의 물건에
명중률 강화까지 시도한 황군의 걸작이다.
비록 발사되기 전에 이걸 실은 비행기가 격추되거나
지랄맞은 조종성능 때문에 배에 닿기도 전에 추락하거나
황군-인공지능 컴퓨터에 오류가 생겨서 빗나가거나 하는
앙증맞은 찐빠들이 있었지만 이런들 어떠하고 저런들 어떠한가!
저것에 내몰린 사람들은 죽거나 이후 살아남아도 비겁자로 몰렸지만
저걸 지시한 놈들은 전쟁후에도 잘먹고 잘살고 후손들도 잘 살았지
쩝
저딴 걸 만드느니 조종사를 더 훈련시키고 항공기를 더 뽑아내는 게 나았다.
저거 처음 전선에 투입된게 45년 3월이라
항복하는게 더 나았음
비선형 처리가 가능한 일본군 유도컴퓨터 ㄷㄷ
그런 고성능 컴퓨터를 일회용으로 써먹는 일본 대단햇!
실제로 역전다방 태평양전쟁 편에서 카미카제의 개념을 이런식으로 정리함
"엄마 보고싶어"라는 소리가 저 기계가 내짖는 소리였다고 함
실전 투입된 오카에는 무전기도 없어서
그 안에 탄 조종사 비명은 그 누구도 듣지 못했을 꺼임
누가 미사일 아니랄까봐(사실 그시대엔 미사일은 없었지만) 로켓엔진으로 추진하는데,
그게 너무 빨라서 사실 조종사는 점화후 수초만에 의식을 잃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사람 갈아넣고도 명중률이 딱히 높아지지도 않았다는 소리
드론을 타서 조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