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류탄
대부분 군필자들이 군대에서 처음 수류탄 던져보고
몸을 울리는 엄청난 충격파에 수류탄이 이정도 위력이었다니... 하고 놀라게 되는데
사실 물속에서 터뜨리면 파편의 살상력이 줄어드는거지 충격파는 4배로 커진다
요컨대 상당히 과장된 충격파인것임
그럼 실제로 맨땅에서 터질때는 안위험하냐고?
뭔소리야 위험하지 폭탄인데ㅋㅋ
하지만 작약량 62g짜리 경량형 수류탄을 사용하는 국군보다 훨씬 강력한 수류탄을 쓰는 해외 군에서도
실전에서 수류탄의 위력 부족 문제가 끊임없이 대두되고 있음
특히 우러전 발발 이후 수류탄의 위력 부족 문제때문에 양쪽 군이 모두 난리인데
흔한 일은 아니나 방탄복을 비롯한 장구류의 방호력 증가에 따라
바로 앞에서 터졌는데 파편이 장구류를 관통하지 못해서 살아나오는 사례조차 나오고있고
사실 멀리 갈것도 없이
지금보면 황당하지만
국군에서도 2008년 GP 생활관에 수류탄 까넣었던 사건 당시 아무도 죽지 않아서 음모론까지 나왔었으며
이미 국내 국방부 조사본부에서 돼지를 이용한 살상력 실험 당시
살상반경 15미터 어쩌구 하는 '이론상 스펙'에 비해
1.5미터만 떨어져도 사망에 이르게 할 수준의 살상력을 내지 못한다는 사실이 드러난 논문을
대한법의학회지에 게재한 바가 있음
시체가 조각조각 파편이 되네 어쩌네 하는 괴소문의 실체가 밝혀진건 덤
접촉폭발해야 골절~터진부위 날라감 정도
그럼 조빱이니까 맞아도 되냐고?
아뇨 살은놈이 운이 좋은거지 제대로 맞으면 죽는다니까요?
총알 맞고 살수도 있다고 해서 맞을거냐고 ㄹㅇㅋㅋ
댓글(28)
작고 가벼우니까.
막대기는 던지기야 좋은데 들고다닐땐 막대기가 그냥 데드웨이트에 크기가 커져서 휴대도 어려워짐.
휴대성과 제조 단가 때문 아닐까?
생산성도 안좋고 휴대성도 안좋고 독일군 방식보면 작동방식도 불편함
작고 가벼워야 그거 차고도 탄창 하나라도 더 들고 다니지
우크라전에서도 요즘 방탄복을 잘 챙겨입다보니까 생각보다 살상력 떨어진다는 이야기 나오는중
군에서 크레모아 터지는데 폭발력 큰거보고 와 이건 터지만 그냥 죽는구나 하는데
대전차 지뢰 터지니 온산이 다 울리더라....
저 사건은 침상형 생활관이다보니 바닥에서 기폭한 수류탄 파편이 대부분 침상 턱에 막혀 병사들이 살상범위를 피할 수 있었을 거임
실내에서 폭발시키면 45도 각도로 파편이 비상하고 그 범위 밖에서는 비교적 안전하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음.
그래서 의외로 굳이 누가 몸으로 덮어서 희생할 것도 없이 그냥 발을 수류탄 쪽으로 하고 다들 납작 엎드리면 생각보다 피해없이 회피할 수 있다고 하던.
고올든 정답임 그래서 음모론까지 나온게 이제와서 보면 황당한거 ㅋㅋㅋ
다만 군필자들조차 그 음모론에 동참했던게 그만큼 군에서 수류탄의 위력을 무슨 침상이고 뭐고 생활관 통째로 날려버릴만큼 엄청난 폭발물이라고 교육했다는 뜻이기도 하고
수류탄 물에서 맞으면 뒤진다던데 차라리 물 밖에서 엎드렸을때가 더 안전하다더라... 물에서 맞으면 충격파로 사망한다고함
하지만 킹한민국 군머는 항상 방탄복이 부족하다
대신 실내전이나 이런곳에 문작살내고 위협용으로 수류탄 던지고 돌입하는등의 제압효과는 있을거같네...
105mm, 155mm 고폭탄 터지는건 자주 봤는데
그건 맞으면 와 바로 죽겠다... 싶긴 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