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계관에서는 당번 학생이 하루 3명입니다. 참고 부탁드립니다.]
"휴우... 오늘도 서류 너무 많았어..."
"나머지는 야간 당번에게 맡기고, 눈 좀 붙여야겠다."
"(정수기 물을 받으며)물 마시고 코 자야...(꿀꺽)"
"으허업! 이거 뭐야!"
"(드르륵) 무슨 소리지! 선생님, 괜찮아?"
"위험을 감지했습니다. 무슨 일이십니까?"
"정수기에서 술이 나오는데?"
"누구야!"
"아, 선생 공~ 드셨군!"
"이걸로 10만엔 짜리 도전 과제 완수했다!"
"이걸로 구독자 떡상은 확실히..."
"에... 선생 공, 표정이 왜 그러..."
[메챠쿠챠 혼났다]
"어휴... 다른 정수기는 문제 없지?"
"늦은 시간이니까 다들 쉬어. 내일 아침에 내가 바꿔 둘께."
"야간 교대 잘 하고. 내일 아침에 보자."
[새벽 3시]
"(일어나며)오랜만에 마셔서 그런가, 목이 마르네..."
[정수기 물을 받아 마신다]
"쿨럭! 쿨럭! 아 맞다, 안 바꿨지!"
"에이 씨... 지금 바꿔 놔야지."
[식당 창고에서 정수기용 물통을 들고 왔다]
"(물통을 교체하고)아 힘들어... 술까지 들어가니 뱅뱅 도네. 자야지."
[아침 6시]
"으어... 잘 잤다..."
"(거울을 보며)헐, 머리 대박이네. 빨리 대강 정리하고 가야겠다."
[샬레 사무실]
"선생님, 굿모닝~"
"아 맞다. 정수기 물통 바꿨어?"
"응... 어우 졸려..."
"으아... 가까이 오지 마, 술 냄새...ㅠㅠ"
"ㅠㅠ 양치 하고 올께..."
[저벅저벅]
"...선생님 저 상태에서 물통을 바꾼 거야?"
"확인해 봐야겠다."
[샬레 휴게실]
"이렇게 물을 받으면..."
"으에에~ 술 냄새~"
"선생님, 꿈 속에서 바꿨구만! 내가 해야겠다!"
[잠시 후, 사무실]
"교대 시간이다~ 빨리 가서 하던 게임 이어서 해야지~"
"그럼, 가보겠습니다. 그리고 이따 놀러 오겠습니다."
"선생 공~ 앞으로는 미리 말하고 할께..."
"어휴, 그런 장난은 이제 하지 말라고."
"그런데 다음 당번은 왜 이리 늦지? 아까 정문으로 뛰어오는 건 확인했는데."
[드르륵]
"어이, 선생..."
"자, 잠깐 얘, 얘기할 게 있는데~~"
"딸꾹."
"뭐, 뭐야, 네루 얼굴이 왜 벌개?"
"선생님~~~~"
"안녕하세요오오~~~~"
"(덥석)에헤헤..."
"아, 아니 하루카, 갑자기 그렇게 붙잡으면..."
"윽, 술 냄새...?"
"(들어오며)......"
"히, 히나?"
"미 미안, 어제 정수기에 문제가 좀..."
"그런 건 상관 없어."
"그, 그렇지... 이유가 뭐가 됐든 내가 잘못..."
"그런 게 아니야."
"정말로, 상관이... 없다구..."
"에헤헤..."
"어... 히나 씨?"
"너무 붙는데요?"
"어이, 적당히 하지?"
"선생님은 내껀데---------!!!!"
"좋은 구경이네요. 동영상 촬영 개시."
"선생 공, 정수기 물통 안 바꿨는지...?"
"바꿨는데?"
"바꿨는데?"
"응?"
"에?"
"그러니까~ 선생은 우리 주인님이라고~~~"
"흐에엥?"
"나, 나도 그거 할래---------"
"선생님 뺏어가지 마--------"
"용서못해------------!!"
댓글(6)
실수로 술 마신 아이들 나오는 이야기에서 절대로 안 나올만한 애는 누구인가
시구레
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쓰는 표정콘에 붉은겨울이 없어요ㅠㅠ
만들면 되지
그러니까 한 잔 하고 만들어줘, 선생님.
"...그, 그런가..."
"이 분 또 여기서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