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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촌로.. | 24/08/03 05:33 | 추천 1 | 조회 429

호랑이에게 물려 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 +256 [3]

SLR클럽 원문링크 m.slrclub.com/v/hot_article/1272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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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야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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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일 미국 주식시장은 공포 분위기로 일단 팔고 보자는 심리로 무너졌습니다. 심지어 최근 너무 많이 오른 금도 차익실현이 나와 하락 반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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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일 미국 주식시장 폭락은 7월 비농협 신규 일자리 수자가 예상보다 덜 나오고 실업률이 지난 2년간 가장 높은 4.3%로 오르면서 경기 침체를 우려한 것입니다. 그래서 연준이 7월 선제적으로 금리 인하를 했어야 한다는 불평이 나옵니다. 그리고 9월에는 기준금리를 0.25% 인하가 아닌 0.5% 인하를 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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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야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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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지금 상황을 냉철하게 볼 필요가 있습니다. 1년전과 비교하여 서비스 분야와 정부 분야 일자리는 줄었지만 제조업 분야 일자리는 오히려 18% 늘었습니다. 미국 물가가 쉽게 안 잡히는 이유가 서비스 분야 물가가 끈적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서비스 분야 일자리가 줄어든다는 것은 물가 면에서는 좋은 소식입니다. 정부 일자리의 경우에는 7월은 일부러 덜 늘리고 선거 직전인 8,9월에 더 늘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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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미국에서 보는 완전 고용 실업률은 4.5%로 아직은 경기침체 수준이 아닙니다. 경기침체가 일어나면 예상보다 일자리가 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일자리가 줄어 들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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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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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지식이 부족한 분들은 위 데이타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제조업에서 가장 나쁜 것은 재고가 느는 것입니다. 다라서 재고지수가 50을 넘으면 경기 침체 신호로 보는 것입니다. 배송지수는 재고가 줄어들면 빨리 주문을 원해서 배송지수가 오르고 반대로 재고가 늘면 배송지수가 내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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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그래프에서 최근 미국의 대표적인 경기 침체인 2008년 서브프라임 시대에는 재고지수가 50이 넘고 배송지수는 반대로 50 아래로 내려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경기 진작책이 이루어진 2010년 이후에는 반대로 재고지수는 40 아래로 내려 가고 급히 배송해 달라는 요청으로 배송지수는 60이상으로 올라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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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일시적으로 재고지수가 50을 잠간 넘고 배송지수는 50아래로 내려 갔습니다. 그러나 최근을 보면 재고는 다시 50 아래로 내려가고 배송지수는 50위로 올라 가는 것입니다. 따라서 지금 미국 경기가 침체로 가고 있다고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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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finance.yahoo.com/news/researchers-identify-trump-dump-effect-015945262.html


Researchers Identify 'Trump Dump' Effect: Ex-President Is Already Causing Deep Stock Losses In Companies And Industries He Targets
The stock market is experiencing a significant downturn, which researchers attribute to the actions and statements of former President Donald Trump. The phenomenon dubbed as the “Trump Dump” effect, has been linked to the former president’s public criticisms of specific companies and sectors. Don’t ...

finance.yahoo.com

야후에 최근 트럼프의 정치적인 선동이 주식시장에 큰 변동성을 일으킨 다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미국 반도체 산업을 대만 TSMC가 빼았아 갔다고 주장하고 미국은 화석 연료가 충분한데 급히 전기차 전환이 필요 없다는 주장을 하여 반도체, 전기차 주식을 망가트리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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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야후

비록 연준이 7월 금리 인하를 하지 않았지만 9월 연준의 기준 금리 인하를 확신하고 실제 미국 시장에서 주택담보나 자동차 할부 및 신용카드 이자의 기준이 되는 10년치 미국 국채 금리는 이미 3.8% 아래로 내려 왔습니다.

지금 시장이 이렇게 과민 반응을 보이는 것은 11월 미국 대선의 불확실성과 상반기 미국 주식시장 일부가 지나치게 많이 오른 것의 반작용 그리고 위 기사에 나온 것처럼 트럼프와 같은 막말을 하는 정치인의 선동적인 언사에 시장이 흔들리는 것이라고 봅니다.

물론 주식시장은 심리에 흔들립니다. 다음주까지 추가 하락이 나올 수 있습니다. 레버리지를 사용한 사람은 소위 반대매매로 깡통계좌가 나올 수 있습니다.

8월 2일 한국 주식시장에서는 투기적인 외인들이 장중에 한 때 2만5천계약을 선물 매도하여 프로그램 매도를 유인하였습니다. 월요일 반대매매 물량으로 코스피, 코스닥 추가 하락이 나올 가능성이 많습니다.

그러나 지금 상황은 2008년 서브프라임 사태 때와는 다릅니다. 그 때 리만 브라더스와 연결된 선물 손실 규모를 파악하기 어려워 연준은 구제를 하지 않고 파산을 시켰는데 나중에 그 여파가 너무 커서 연준은 후회를 하였다고 합니다.

지금 미국 상업용 부동산이 무너지고 있는 것은 문제지만 위 10년치 국채 금리가 내려 가면서 은행들의 국채 평가 손실은 줄고 있습니다. 즉 은행발 위기가 올 가능성이 적습니다. 그리고 실업률 4.3%도 미국의 역사적인 평균보다 훨씬 낮아 아직은 우려알 수준은 아닙니다.

다만 1-2주는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클 수 있습니다. 이럴 때 가장 나쁜 것은 레버리지를 지나치게 사용하는 것입니다. 신용 없이 현물을 가지고 있는 분들은 당분간 관망을 하여 보는 것을 고려할만 합니다. 뇌동 투매나 지나친 인버스 매수도 위험할 수 있습니다.


"호랑이에게 물려 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 는 격언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미국 월가는 민주당에 더 우호적입니다. 8월 중순까지 변동성을 보이고 나면 V자 반등은 아니더라도 점차 시장이 안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정리하면 지금은 평온을 찾고 레버리지 투자는 피하고 보수적으로 침착하게 대응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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