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오! 우리 똘똘한 조 동생이 또 무얼 만들었는지 볼까!"
"놀라지 마시라! 바로!"
"폴리에틸렌 용기로구나! 조 동생은 역시 똑똑해!"
"...?"
"그거 말고 기름이오 기름! 내가 기름을 쉽고 많이 짜는 기계를 만들었단 말이오!"
"아아 기름..."
"그 기름으로 무얼 하겠단 말이냐 조 동생?"
"상 누나라면 이렇게 나올줄 알고 있었지."
"상 누나가 좋아하는 닭다리에 밀가루와 소금과 사천당문 비밀의 매콤 향신료 몇 가지를 바르고"
"펄펄 끓는 기름에 담그면!"
(잔짜잔)
"이게 꿈은 아니겠지!"
"조 동생아! 네가 나를 너무나도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구나! 우리 결혼해서 천년만년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자!"
"상 누나!!! 용언칠결을 가르쳐준다 했으면서 언제까지 잘 생각이요!"
"우... 동생아 지금 멫시고..."
(주륵...?)
"상 누나? 갑자기 왜 우시나요?"
"아주 행복한... 하지만 결코 이루어질 수 없는 꿈을 꾼 것만 같구나..."
"맛있는 닭다리로 이 슬픔을 달래지 않으면..."
댓글(18)
역시 저런 빡대가리 보다는 내가 정실이지
활이 아니면 누가 저 푼수 데려갈꼬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