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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37)
퇴임한 남자들이 힘들어 하는게 일평생 어디 소속으로 살다가 갑자기 어디 소속도 아니게 되었다는건데 늦게 타지 생활하다보니 자기가 가지고 있던 커뮤니티가 다 초기화 되서 소속감을 가지고 싶어서 저렇게 지원하는 거일수도 있음
그래도 저런 분 받아주시는 회사네
우리도 뭔가 이력서 한가득 채워넣으신 분이 지원하셨는데
저 사람 학력 너무 높아서 무슨 고소하고 노동부 가고 그럴 것 같다면서 면접도 안보더만 ㅋㅋㅋㅋㅋㅋ
안받아주는 사유가 두렵다
놀랍다 콘
대기업 임원이면 80~90년대 대한민국 최전성기 인력 경쟁 승리자인 ㄷㄷ
그야말로 할거 다한 은거기인이 내려온 경지구만
보닌짱. 시골에 출장알바 뛸 때 별장에 진짜 그림같은 아갓씨랑 사모님이 내려와서 요양하는걸 본적있어서
저런 썰이 믿겨지긴 함
저런타입 종종있음
소일거리도 없이 그냥 쉬기만 하면 오히려 더 기운빠지고 늙는 경우도 있다고는 하는데 대단하네요
그냥 집에서 여가생활하며 남은 인생 즐기시지 왜 다시 회사에 다닐려고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