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의 심계(마음 속의 사람=좋아하는 사람)를 변경하는 꿈(변심) 이벤트.
이 이벤트에서는 심계를 바꾸는 대상에 따라 크게 세가지의 방식으로 꿈이 끝나게 되는데,
첫째, 악몽(?)으로 끝나는 경우.
꿈 속에서 다양하게 주인공이 당하는 방식으로 끝남.
용상, 욱죽, 엽운상이 이 경우에 속함.
둘째, 꿈 깨라로 끝나는 경우.
꿈 속에서 평범하게 해당 인물과 부부가 되지만, "너한테 이런 일은 없어"라는 나레이션으로 끝남.
상관형, 우소매, 하후란, 위국이 이 경우에 속함.
3. 소사매.
소사매가 대상이 되는 경우만은 다른 히로인들과 달리 특별함.
악몽으로 끝나지 않고 행복하게 끝남에도, 주제를 알고 꿈 깨라는 나레이션이 등장하지 않음.
서무림맹 루트 최종전 직전의 악몽에서 깨어날 때도 자조하며 깨는것에서 추론해보면,
꿈 속의 나레이션은 조활 본인의 낮은 자존감에 기반한 무의식적 자기비하로 볼 수 있음.
악몽은 악몽으로 깨기 때문에 본인의 무의식이 나레이션으로 나올 여유가 없지만,
평범하게 행복한 꿈에서는 "나 따위가 무슨 이런 꿈을 꾸냐. 꿈도 꾸지마라. 희망도 가지지 마라."라고 자조하는것.
하지만 소사매에 대해서는 "나 따위가 무슨..."으로 의식하지만 무의식적으로는 포기하지 못함.
재미있는건 결전 직전의 악몽에서 주인공의 자기비하를 깨트리는 꿈 속의 목소리가 소사매의 아버지인 장문인이라는것.
겉으로는 장문인을 어려워하고 소사매는 자신과 다른 세계에 살고 있다고 여기지만,
속으로는 장문인과 소사매에 대한 강한 의존과 애정을 가지고 있다는것으로 볼 수 있음.
조활이라는 『인물』의 마음 속에서, 뿌리깊게 박힌 자기비하를 넘어설만큼 진정 원하는 여인은 바로 소사매라는것.
오직 소사매만이 좋구나...!
댓글(24)
그럼 서행은?
오직 소사매만이 좋구나!
소사매가 가진 주박력이 넘사벽이란거지
게임 시작 지점에서 주인공이 당문에서 계속 버티게 하는 원동력 두가지가 '입실제자'와 '소사매'인거 보면 다른 히로인들에 비해 의미와 비중이 남다름
그렇구나 장문인이, 장인어른이 허락해주신거구나!
현재 나온 게임 전체스토리 보면 그냥 당문일가를 지키는게 제일큰 메인 스토리에
다른 히로인들은 살짝 엮이는 정도다보니
각자 루트 해피엔딩기준으로도
용상의 경우엔 그냥 당문 위기 앞뒤로 깔짝 만나는 정도고
하후란같은 경우에는 니가 알아서 해라 나도 알아서 하마라서 겉돌지
그러니깐 전체적으로 캐릭터 추가 다 된다음엔
용상이랑 하후란 스토리좀 다시 손봤으면함..
너무 아쉬움
누이는 강가를 걸어가고
오라비는 물속을 헤엄치네
나는 장난꾸러기 올챙이
너를 소풍데려가려 하네
봐봐 강가에 소가 있어 소소 꼬리 흔드는 소
봐봐 나무밑에 개가 있어 개개 보물 찾는 개
아이고 어린 누이야 어찌하여 그리 슬퍼하는가
오라비가 어찌 그대를 보내겠느냐
눈물을 마음껏 흘려라
더 울면 그대를 아내로 삼겠소
아내로 삼겠소 아내로 삼겠소
욱죽이 심계면 뜬금없이 로봇조활 나타나서 조활 습격하는 악몽 나옴
무림전기로 진행시 소사매가 이야기와 너무 잘어우러져서 좋음.. 용상은 좀 대사형하고 어울리는데 내가 눈치없이 최면어플로 끼어드는 기분이라 좀 안내키고 하후란도 상처입은 자들이 서로 보듬어주는 느낌이라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