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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anus | 24/09/11 09:11 | 추천 10 | 조회 33

(워해머 40K)서기 4만년대의 씹상남자. +33 [10]

루리웹 원문링크 https://m.ruliweb.com/best/board/300143/read/67596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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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바로 엠퍼러스 칠드런 군단 출신의 드레드노트, 라일라너(Rylanor).


호루스라는 엄마잃은 후레자식이 반란 일으켜서 인류제국을 반갈죽시켰을 당시, 반란군에 합류한 군단인 엠퍼러스 칠드런에서 충성파로 남은 자들 중 한명.


이 양반의 씹상남자다움은 호루스의 반란 당시 군단의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고 충성파로 남은 게 아니라, 반란의 종식 한참 후에도 그 충성심을 유지했다는 부분임.


그것도 단순히 충성파로 계속 남은 것이 아니라, '반란 당시 싸우다가 혼자 지하 시설에 갇힘+기계몸 손상+1만년동안 기계몸에 대한 유지보수 없음+기계 몸체 안의 진짜 육체는 조금씩 썩어감'이라는 환장할 4콤보를 당하면서도, 최후의 최후까지 충성파로 남은 개씹상남자. 와신상담이라는 말의 체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님.


1만년 존버의 끝에, 자기 군단 대빵인 펄그림을 유인해서 자폭하려 했지만 실패. 펄그림이 직접 '히히 너도 우리 게이들이랑 같이 고기나 돌리자'라며 유혹했으나 뻐큐를 날리며 거부함.


이에 옆에서 보고 있던 다른 배신자 군단의 스페이스 마린들이 '적당히 해라 펄그림 십게이 새꺄;;;'라며 일침을 박고 실패한 자폭을 실행해서 다 같이 죽음.


이미 인간을 넘어선 괴물이던 펄그림은 되살아났지만, 꽤나 '긁'당해서 회복하지 못할 자존심의 상처를 입었다고.


이 기가채드 그 자체인 행동으로 아주 인기가 높은 캐릭터임. 본인처럼 워해머 시리즈의 팬은 아니어도, 뽕차게 만드는 씹상남자스러움에 뿅가버린 사람이 꽤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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