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년에 나온 이래 T800하면 아놀드 아놀드하면 T800 수준으로
뗄레야 뗄수 없는 캐스팅이자 이미지가 되었지만
사실 카메론 감독이 처음 터미네이터 대본을 완성하고, 투자자를 찾아다닐때에는
T800은 압도적인 체격과 파괴력으로 승부보는 타입이 아니라
날렵한 암살로봇에 가까웠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가 투자자들을 찾아다닐때 카메론 감독은 독특한 쇼(?)를 펼친 적이 있는데.
랜스 헨릭슨이라는 배우를 데려다가,
이빨에 분장을 시키고,
기계적인 몸짓과 행동을 시키며 회의장에 쳐들어오게 해서
투자자들을 겁박하는 것.
(실제로 위험한 선의 무언가를 저지른건 아니지만,
난데없이 기상천외한 로봇 같은 행동을 목격시키는 것으로 영화의 컨셉을 전달하는 것)
그 쇼는 꽤나 잘 먹혔던 덕인지 제작은 순조롭게 되었지만
안타깝게도 애초부터 본영화 캐스팅에 랜스가 들어갈 자리는 없었던듯하다.
랜스는 카일 역도, T800역도 맡지 못하고 영화 중 어느 한 씬의 조단역을 맡았다.
그러나 카메론은 자신을 위해 쇼(?)를 성공적으로 끝내준 랜스에게
차기작의 다른 로봇 연기를 제안하는데....
"Not bad....for human"
그 캐릭터가 [에일리언2] 최고의 인기캐릭터중 하나이자
창작물 사상 선한 AI 로봇 캐릭터 이야기를 하면 꼭 나올 유명한 합성인간 '비숍'이었다.
랜스 헨릭슨 배우는 게임팬들에게는 이 캐릭터 연기로도 친숙할것.
리부트에선 트랜스포머 조병옥 사령관님으로 갈렸지만.....
댓글(4)
최대다수의 선이 개인한테 적용될지 미지수긴하지ㅋㅋ
아 빠르고 민첩한 암살자 하고 싶은데요
음 일단 그래도 이쪽이 좀더 살인기계같자나
그렇구만
그렇게 한획을 그엇다
지금 생각해봐도 카메룬 커리어가 진짜 쩌는구나
인간치곤.. 나쁘지않군요
캬 로봇의 인간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