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산 수치가 높아서 통풍약을 먹었던 적이 있습니다.
한 10여 년전에요.
지난 암센터 검진시에 혈액검사를 했더니 요산수치가 많이 높았어요.
그래서 오늘 신장내과에 전화로 문의를 하니 처방을 해주셔서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보호자 없이 혼자 병원을 다녀왔어요~!
항상 오전에만 가던 진료과에 오후에 갔는데 진료시간은 끝났고 준비해 주신
처방전만 받아서 약 사왔답니다.
오고가고 약 받고 다해서 두 시간 반 정도 밖에 안 결렸지만 사실 좀 힘이 들었어요.
그리고 집에 와서 내일 반찬용 고구마 줄기 껍질 벗기고 연근 썰어서 물에 담궈놓고
시민공원 황토길 걷기도 40분하고 돌아 왔답니다.
손 과 발 속에 작은 성-게- 모양의 가시달린 것이 굴러 다니다가 어느 한 곳에서 독침을 쏘고 달아 나는듯
부위를 바꿔 가며 통증이 찾아 오지만, 말초 신경병증이 심하신 분들은 불에 데인듯 하고
손발이 건드리지 못할 정도로 아프다고 하시던데 나는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만,
그래도 아프네요 . 하지만 혼자서 병원에 다녀 오고 지팡이 없이 한시간 정도 연속해서 걸을 만큼
나았습니다. 느리게 꾸준히 낫고 있는 것이겠지요? 고맙습니다.
몸과 마음이 아프신 오유의 모든 분들도 어서 나으시고 평화로워 지시기를 늘 기도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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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6)
참 오랜만에 타자로 글 써 보는데요 필터링 참 어이없군요.
그쵸???? 희안한 단어들도 필터링 많아옄ㅋㅋㅋㅋㅋ 지팡이 없이 다녀오셨다니 참 기쁩니다!!!!!
저희 아버지도 황톳길 맨발로 걷기가 건강에 좋다며 책까지 사오셔서 읽으시면서 열심히 걷고 계십니다
가끔 느닷없이 비틀거리며 넘어질 뻔하지만 지팡이는 평지에서는 안 쓰기로 하고 잘 적응 중입니다. 고맙습니다.
에. 맨발걷기 하시는 분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아버님께서도 좋은 효과 보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MOVE_HUMORBEST/17692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