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장난감을 찍다가 갑자기 카메라가 먹통이됨
전원을 껏다 켜도 바로 알아서 꺼짐
렌즈를 빼보니 셔터가 개방이 안되는 상태였음
오래쓰긴 햇지만 벌써 셔터 수명이 다됬나? 라며 분해시작
올림푸스 카메라인데 워낙 마이너해서 그런지 LCD분해 빼곤 정보가 없음
떨굼 1차
상판 뚜껑열다가 떨궈서 필름케이블에 납땜된 선하나 떨어짐 ㅠㅠ
나중에 확인해보니 플래시 케이블이라 다행
셔터 한번 빼볼려면 완전 분해까지 가야함
분해해보니 빨간 동그라미 안에 모터 기어가 갈라져서 동력이 전달 안되는거 였음...
대충 순접같은걸로 붙여둘려고 했는데...
떨굼 2차
셔터 필름케이블 중간에 끈어짐 ㅠㅠ
셔터 하나 주문함
기존 셔터도 케이블도 하나 사서 나중을 위해 수리할듯
상판 끈어진 선 납땜하다가 떨굼 3차로 인해 필름케이블 끈어짐
(사진 중간에 필름케이블 주간에 검은 테이프 붙은 부분)
이건 어디 파는곳이 없어서 중간에 사포로 갈아내고 납땜으로 이어붙임
처음엔 좀 멘붕와서 걍 플래시 안쓰니 케이블 제거할까 생각도 함
써멀패드도 많이 지저분해져서 나중에 갈아줘야 할듯
조심조심 재조립을 하고...
수리완료
플래시도 동작 재대로하고 카메라 동작도 이상없음을 확인
공포스럽게 남은 볼트하나....ㄷㄷ
어디서 나온건지 짐작도 안감 ㅠㅠ
댓글(17)
한 몇번 쓰면 카메라 안에서 뭐 부품 굴러댕기는 소리들림 ㅅㄱ
수리를 전문가에게 밑기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