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친척분이 사람들 입맛이 점점 서구화 되고
앞으로는 노인들도 햄버거 먹으러 가는 시대가 올거라며
햄버거 집을 오픈하려고 했어
월드컵 조금 지나서의 일이니까 대충 2000년대 중반쯤?
그래서 제일 처음에 찾아간게 맥도날드였는데
우선 얘들은 기본적인 마인드가 대리점을 잘 안내줌
직영점 위주의 장사고 대리점 하려면 자본금도
매장 규모도 매장 위치도 앵간한 개인이 할수 있는 레벨이
아니라고 함
걍 초반 투자금 엄청 갖고 시작해야 본사에서 납득해준다고;;;
그래서 걍 햄버거 가게 꿈 접고 피자학교 했었는데
그건 제법 쏠쏠했다고 함.
친척분이 했던 유명한 명언
아니 사람들이 설날에 가족들이랑 모였으면 떡국을 먹어야지
왜 피자를 먹냐???
(설날에 미친듯이 주문이 들어왔는데 점원들 다 설휴가 가서 없어서
두명이서 매장돌리며 한 절규라고;;)
댓글(22)
맥날이 단순히 매장만 내고 끝이 아니라
위에도 나와있지만 이전부터 부동산 투자 개념으로도 많이 운영해서
생각보다 꽤 빡빡한 조직임
뭐 그래서 아직까지도 살아있고 매출도 안정적인 편이지
실망스러운 부분도 있긴하지만
맥날 이놈들 비지니스하는거 보면 돈 굴리는건 진짜
기가막힌 놈들임. 내부 주방 시스템도 엄청 연구 많이하고
발전 많이 시킨놈들이고....프차 햄버거 계열 시스템에선 최초였으니
알면 알수록 신기한 브랜드가 맥도날드
웬만한 지방 신도시에는 입점허가 자체를 잘 안 내주나보드라고
버거킹 롯데리아는 있는데 맥날은 없는 경우도 많음
그때쯤 매장 낼려면 10억 필요하다고 했었음.
가족끼리 모이면 애기들은 피자를 먹고 싶어하기 때문!
건너건너로 아는 사람은 맥날 매장 2개 굴린다고 말하던데 얼마나 부자란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