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라클레스의 열두과업.
정확히는 그 두 번째인 히드라 처치.
무한 재생+불사+독뎀 20000% 찍은,
그야말로 그리스 신화 전체를 통틀어도 상위권의 전투력을 가진 괴물이 히드라인데...
(애초에 에키드나와 티폰의 자식이니 신의 혈통)
하필 이놈을 퀘스트 목록 딱 두 번째로 올려두는 바람에...
헤라클레스가 히드라 독 인챈트 화살을 득템해 버려서 난이도가 개박살나는 바람에
(신들조차 두려워하는 그야말로 원샷윈킬 초강력 죽창 그 자체)
결국 그 후 10가지 임무 중 9개는 처치가 아니라 생포/득템/청소 등으로 난이도 조정하느라 똥꼬쇼해야 했다.
그 중 딱 하나 처치 과제가 있긴 있었는데...
(괴물 새때 사냥)
노래를 불러서/방패를 두들겨서 소음공격으로 혼란 상태이상 걸고 히드라 독화살로 모조리 원샷원킬했다.
여기서 우리는 난도 올리겠다고 대책없이 센 놈을 먼저 배치하면 겜이 개판난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다.
댓글(25)
네메아의 사자도 진짜 저 헤라클레스가 진짜 사생결단 내서
초장부터 최종보스였지
득템으로 물리면역 가죽...
신님들 거 부탁 좀 들어주소
공손(물리+화학)
1단계 네메아의 사자도 엄마 출타한 난이도였는데 뭐 새삼스레
??? : 않이 그 위험한 방무 무내성 독을 템에다 인챈해서 쓸꺼라곤 생각 못했지
사실 첫판이 대놓고 물리 이뮨인 네메아의 사자인 시점에서 성공시켜줄 생각 따윈 1도 없었음 ㅋㅋㅋ
이게임 초반에는 어려웠는데 후반으로 갈수록 힐링게임이네요
원래 퀘스트 10개로 시작했는데 히드라킬은 조카 도움받아서 무효화됨 그래서 저거랑 목장청소에서 알바비 달라고 했던거 두개 실격처리되는 바람에 10과업이 아니라 12과업
처음부터 죽으라고 했는데 안죽어서 저런거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키드나 자식들이 도움이 많이 되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