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촬영의 기초 중에는 노출의 3요소라고 묶어부르는, 밝기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기초적인 조작가능한 3가지 요소가 있음
각 조리개, 셔터스피드, ISO(감도)임.
조리개가 개방될수록 심도가 얕아지고 셔터스피드가 느려질수록 잔상이 심해지고 뭐 이런 상세한 내용은 이 글에선 재껴두고, 그냥 위 이미지에서 각각 수치가 오른쪽으로 한칸씩 이동 할 수록 밝기가 2배 밝아진다는 것만 알면 됨.
정말 기본적이고 중요한 내용이라 대다수가 숙지하고 있는 내용인데, 최근 한 작가가 3요소외에 노출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옵션이 있다는 주장을 해버림.
바로 자동촛점과 수동촛점 옵션 및 조작 모드(A, S, M)로 인하여 노출의 3요소와는 무관하게 노출이 달라진다는 주장
저 주장을 한 사람이 사진작가협회 회원이며 현재 사진 강의를 하고 있는 그래도 업계에 오랫동안 몸 담은 자칭 프로라는 점 때문에 더 이슈 중
부족한 머리로 대충 비유하자면 계산기로 1+1+1 한것과 종이로 1+1+1 계산한것은 다른 값이 나온다는 수준의 이야기 인데...
외에도
조리개 별 수광량이 생전 듣도 보도 못한 수치라고 주장한다던가
(조리개의 수광량은 면적이기 때문에 제곱근으로 증감함)
수동모드를 쓰면 반사광이 사라진다던가하는 참신한 주장을 이어 나가는중
수 많은 사람들의 이론적 반박과, 자칭 업계 원로분의 경험적 주장 과연 누가 이길 것인가
댓글(15)
뭐가 맞는 거임?
1+1+1을 계산기로 계산 하면 3이 아닌 다른 값이 나온다는 수준의 주장임
뭐 부동소수점 이슈도 아니고
근데 저런게 대부분은 신포도긴 한데
사진만이 아니라 제조업이나 많은 업계에서 소프트웨어적이나 전자회로적인 문제로
같은 수치로 세팅해도 다르게 나오는 경우가 왕왕 발견되기 때문에 저런 말을 또 걍 느낌이라고 치부하고 넘길수가 없음 ㅋㅋㅋ
그냥 초점을 자동으로 잡느냐 수동으로 잡느냐 뿐인데 다르다고 주장하는거
ㄷㄷ
완전히 이해했어 (아님)
원래 나이먹으면 뻔뻔해짐
카메라 제조사가 갤럭시 달고리즘처럼 뭔가 넣었나
누가 찍슬아치가 될 것인지는 결과가 말해줄것이다.
정말 감동적이야
뭐 이론과 다른 양자역학적 결과가 실제 현실에서는 일어날 수도 있으니 피카츄 배나 만지는게 낫겠지 뭐
보통 조현병 같은게 오면 저러지 않나? 병이 아니길 바라지만..
아마 개인적 경험을 바탕으로 저런 주장을 하는 것 같은데 모르지 뭐 원인은 틀렸어도 결과는 맞을 수도 있고... 결론이 궁금하긴 하네
계산기에 버그 있는거 아닌 이상 1+1+1 = 3 이 나오겠죠
양자역학을 사진에 적용시켜보려는 시도인거야?
왜 물리법칙을 조절하려고 드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