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커비 시리즈 작품 [별의 커비 Wii] 의 동료이자 사건의 발단인 마법사
마버로아.
어쩌다가 우주선이 박살이 나는 바람에 부품들이 죄다 유실되어버려서
커비와 친구들이 도와주는 것이 스토리의 골자인데
원래 마버로아는 시종일관 배에 처박혀서 갖다주는거만 받으면서 화이팅! 잘했어! 고마워! 원툴인 새끼였다.
제목부터 wii 였던 원본게임이 스위치 버전으로 작년에 리메이크되면서
[도우미 마버로아] 모드가 생겼는데
일종의 쉬움모드와도 같은것인데
마버로아가 아주 적극적으로 커비를 도와준다.
체력바 2배가 디폴트고 (디스커버리와 다르게 2번째 체력바가 0이 되어도 증발하지 않고 다시 채울수도 있다!)
너무 맞아서 체력이 위험수치가 되면 냅다 날아와 음식을 투척해주고
보스전같은 어려운 상황에 카피능력이 없어서 별탄이나 쏴야되는 어려운 상황이면 냅다 날아와 카피능력을 지원해주고
낙사구간에서 떨어져버리면 몇번이고 다시 날아와서 구해준다.
대신 벽사이에 끼기 등의 압살은 짤없이 게임오버.
그렇게 게임을 잘 못하는 쉬움유저들에게는
물심양면으로 커비와 친구들을 돕는 양심있고 착하고 다정한 캐릭터라는 어필을 팍팍 해서
정들게 만들어놓고
이새끼가 막판에 통수를....
댓글(14)
연구소 이놈들은 꼭 이런부분에서 어두운 루트 잘 만들어
애초에 할 연구소고, 그 이름의 모티브를 생각하면 통수치는 시나리오 잘만들어도 이상하지 않지
난이도는 개빡새짐?
스토리는 난이도 별로 안 어려운 건 리메이크도 똑같음.ㅋ
뭐 갱생했으니 좋았쓰!
쳐맞고 스타얼라이즈에서 아군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그래도 크라운드 명곡 남겼잖아
???:아아 키잡모르는가 키워서 조지면 재미가 3배라고
이러면 최종 스테이지 진입하면 도우미 마버로아 모드가 꺼지는거임?
ㅇㅇ 아예 메뉴창에서 켜보려고 들어가면 혼자서 열심히 해보자! 이런문구 써져있댔나
닌텐도 독점겜중에 제일 악랄한 새기들이 커비 제작진들이다
그냥 통수도 아니고 오직 통수를 위한 빌드업의 선택지로 유저의 가장 믿음직하고 의리있는 친구가 되기를 선택함
악랄하기 그지없음
이런캐릭 넘 좋음
캬 브금도 진짜 멋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