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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시델레.. | 18/01/18 01:41 | 추천 156 | 조회 198

무단횡단 인사사고 의견 부탁드려요.. +197 [14]

보배드림 원문링크 https://m.bobaedream.co.kr/board/bbs_view/best/148661



답답한 마음에 고수님께 의견을 여쭈어봅니다... ㅠㅠ

 

저는 좌회전 신호 정상적으로 받아 주행중이었고

그후 편도 1차로 직진하던 중(속도 40정도) 반대편 버스 사이에서 병원복 입은 사람이 튀어나왔습니다.

반대쪽은 빨간불 정차 중이였구요.

제가 브레이크 밟았는데 차가 더 미끌렸습니다..

미끌어져 갈때 그 분이 제 차를 등진 상태에서 오른쪽 팔꿈치가 제 차  왼쪽 본넷을 찍었고

바로 차의 왼쪽으로 몸을 휙 돌려 다행히 큰 사고는 없었습니다.

 

이후 바로 차의 중앙으로 절뚝 거리며 걸어나와 운전자 쪽을 쳐다보다가  앞에 누우시더라구요.

제가 구급차 부르고 경찰 부르고 보험 부르고 주변 분들이 도와 그 분을 인도로 부축했습니다.

 

내려서 보니 이미 오른쪽 다리 1/2 을 깁스한 상태인 외국인(조선족)이였고

처음에는 걸어다니며 저에게 자신이 입원한 00 병원으로 오라고 하다가

주변분들이 어디가지 말고 구급차를 기다리라고 하니  그때는 인도에 누워서 기다리시더라구요.

이때 담배를 피우시며 어떤 분과 계속 이야기를 하셨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그 분의 일행과 차량이 그 사고 현장에 깜빡이 키고  정차중(영상 속 택시 앞 검정차랑)이었습니다.

 

사실 이때까지도 크게 이상하지 않았습니다.

 

먼저 환자를 보내고 나중에 병원에 가서 보험관계자/병원 관계자/경찰이랑 로비에서 따로 계속 이야기를 했는데

로비에 저희 말고 단 한사람이 있었고 그 사람이 우리가 가는 장소마다 계속 뒤쪽에서 따라다니셨어요.

가까이 오지는 않고 아무렇지 않은 척 계속 우리 얘기를 들었구요.

보험 관계자랑 제가 해당 병실로 올라 갈 때는 그 사람이 저희가 병실로 올라가는 걸 쳐다 보면서 어디에 전화를 하더라구요.

크게 생각안했는데

올라가서 보험회사 분이 환자에게 사고 확인하고 보호자 싸인 요구하니 누군가 나와서 싸인을 했는데

로비에서 저희를 따라다닌 그 사람이었습니다.

처음에는 걸어다니면서 저희와 얘기하고 담배피던 환자 분도

이제는 눈감고 누워서 정말 다 죽어가는 사람처럼 신음중이셨구요..

 

차와 사람이랑 부딪힌거라 제가 인간으로 이렇게까지 의심해도 되나 싶다가도

저와 동승자가 느낄수록 돌아가는 상황이 뭔가 계속 의심스럽고 답답합니다.

 

제가 궁금한 것은

이 사람이 원래 다친 것과 사고 후에 다친 것이 정말 구분 가능한가요?

그리고 블랙박스에 충격 감지가 안되는 사고가 있는지..

저는 그냥 보험이랑 경찰에 맡기고 처분을 기다려야하는지 궁금합니다.

고수님들!! 의견 부탁드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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