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면세점에서 경험한 일 +858 [3]

글쓴이 - kal리무진

저도 도쿄지점으로 발령나기까지 인천공항 L면세점에서 근무했습니다
인천공항, 김포공항, 김해공항, 제주공항에서 상주 근무 하시는 분들은 모두다 공감하는 내용입니다

 
 인천공항에서는 장난아닙니다 일단 중동쪽에서 들어오는 비행기 도착시간되면은 출입국, 검역소쪽 비상걸립니다
에미레이트항공, 카타르항공, 에티하드항공, 에어아시아, 터키항공, 에티오피아항공이 집중관리입니다
그다음이 경유편이 많은 케세이퍼시픽항공(홍콩), 싱가폴항공, 타이항공이 좀 많습니다

 
 면세점 사람이 어찌 잘 아냐고요? 공항은 여러기관과 협력체계로 돌아가다보니 알때문에 잘 알게됩니다
결항이 되었을때도 출입국사무소, 세관, 항공사, 검역소, 경찰, 국정원, 검찰, 공항공사까지 다 같이 움직입니다

 
암튼 본론으로 들어가서 문제있는 외국인들은 입국 심사대 근처 소파에서 시간때우다가 출입국 심사대로 가서
말도 안되는 거짓말로 버티기 시작해서 애들 볼모로 항의성 농성도 합니다 그러다가 인허드 사무실쪽 사람들 또는 공항보안대, 경찰, 항공사 직원들이 임시보호소로 보내서 다시 재출국하라고 잘 이야기 합니다 물론 밥도 줍니다
버거킹 치킨버거, 와퍼에서 선택하고 음료는 콜라줍니다 하루세끼 줍니다 돈있는 애들은 공항에서 판매하는 다른음식도 구해주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거기에 애들이있다면은 잠깐이라도 편하게 쉬라고 공항 면세구역내 어린이 놀이터로 외출시켜줍니다 잠깐 이지만...

암튼 애네들 목표는 한국에서 돈벌어서 정착하려고 합니다 가장 나쁜방법으로요 거기에 잔머리 쓰는 애들은 브로커이용해서 인권단체에 도움청하기도 합니다
대부분 한국오는 애들이 친구들이 이렇게 하라고 코치까지 해줍니다 거짓눈물에 속지마세요
공항병원에서 가끔 공짜치료받다가 도망가다가 잡히는 애들도 있습니다 물론 꾀병입니다
잠시나마 애들 놀이터 보내주면은 질나쁜 부모들이 면세점에가서 물건훔치라고 시키기도 합니다
여러번 잡아봐서 나름 노하우도 있습니다... 비싼 화장품, 식품, 담배, 술 등등 여러가지이고 심한경우
남의 캐리어 가방, 지갑까지 손대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런대로 난민이라고 할수 있을까요???
애네들 삼성스마트폰, 아이폰, 아이패드도 최신형으로 가지고 다닙니다
공항경찰대도 크게 신경 안쓰고 빨리 출국시키라고만 합니다 출입국 사무소도 같은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