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들 잘 지내셨나요 ㅎㅎㅎㅎㅎㅎ
저엉말 더워서 격하게 가만히 지내는 사람입니다 ..
작년말 출고한 포터의 일상을 담아볼까 하여,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ㅋㅋㅋ
이세상 포터 봉고들 화이팅 하시구요 더위 조심시며,
즐감해 주시기 바랍니다.
화물차로 태어난 이상, 봄이 오면 일 할 준비를 해야 합니다. 차량 임시넘버 기간동안 운행 후 번호판을 발급 받으러 왔을떄네요
(사진이 겁나 흔들렸네요;; ) 진흙탕에서 뒹굴으려면, 언더코팅도 확실하게 해주고요
싸구려 재고 언더코팅을 난로에 녹여서 뿌린건 아쉽지만 작업 꼼꼼하게 해주셨으니 샘샘!!
무튼 골고루 뿌려주셨어요
마을 이웃님 썬팅샵에서 더위와 햇볕을 막기위한 차단율 좋은 썬팅지도 장착했습니다!
번호판달고 적재함 바닥도 작업했습니다. 너무 꺠끗해서 드러눕고 싶었어요
출고후 첫 고속도로 주행하고 도착한 논에서 찍은 사진이네요
허헣ㅎㅎㅎㅎ 너무 깨끗합니다 지금은 아니지만,, 역시나 고무 브림커버는 떨어지고있습니다
슬슬 비닐도 벗겨주고, 닳아서 너덜거리기 전에 사진도 찍어놓습니다.
따끈한 키롯수 올 봄에 찍은 사진인데 정확히 10배 이상 늘었네요
누렁 전구도, 그냥타려고 했는데요 정신을 차려보니까
led로 바꾸려구요 화물차는 누렁등을 그냥쓰는분이 많기 때문에 차별화를 두기 위해 신속히 교체했습니다 컼ㅋ
좌 우에 풋 램프도 달아줬어요 밤까지 일하면 어두우니까요
원래 도어등을 달으려고 했는데 이걸로도 커버가 되서 그냥 타고있습니다
사다리를 달기 위함이에요. 저희집은 쌀농가인데 이 사다리를 달면
농사짓기 힘든 이런 논도 쉽게 모판을 나를 수 있어요
아, 물론 농로에서만 사용합니다 달고다니면 더 힘들고 짜증나요
본격 운반 스토리를 시작합니다
첫 짐은 볍씨 종자를 싣었어요 제가 짐 싣을떄마다 사진을 찍기로 했거든요
같은 구도로 찍으면 좋았을텐데 그러질 못했네요 ㅋㅋ
대망의 첫짐...
두번째 짐.. 동계 사료작물 비료 살포를 위해 싣은 짐입니다.
이제 슬슬 차도 더러워지기 시작합니다 운반한 종자가 자라서 싹이 났습니다
이렇게 또 자라구요
멀리 서산까지도 왔네요
비오는날 마늘 운반도 했어요
마늘은 참 힘든 작물입니다...
가끔씩 빈차로도 다녀요 분무기로 제초제도 줍니다.
방전된 기계 점프하러 갔다가 찍어봤어요
포터들의 동맹이 굳건해지는 시기에요
논에 넣으려면 감사한 분들의 도움도 필요하죠 하나씩 깔다보면
어느새 다 끝납니다.
육묘장에서 모를 키우면, 파종후 싹이날때 까지 키운 후에, 논에 넣어서 적응력도 높이고 뿌리가 활착할떄까지 키우게 됩니다.
포터벤져스
새차니까 중간중간 세차도 잘 해줍니다 ㅋ
또 모판나르는 사진이네요
역시나 동맹 농업입니다.
요즘엔 대단위 면적을 가지신 분들이 다같이 일하고 다같이 끝냅니다.
장거리의 경우는 모판이 바람에 마르기 때문에 비닐을 씌우고 이동해요
포터의 위엄ㅋㅋㅋㅋㅋㅋㅋㅋ
모판을 다 날라놨으니, 이제 심어야 할 시간입니다.
아주 잘 자랐어요
벗겼던 비닐을 다시 씌웠습니다 ㅋㅋㅋㅋㅋ
논일을 하면 차가 난장판이 되기 떄문에 씌우면 청소가 더 편해집니다.
이앙기는 적재함에 맞춰서 접어서 이동합니다
빌어먹을 손가락이 또 가렸네요 땅값이 비싸서 먼곳까지 농사를 지으러 다니네요 기계들 다 끌고 다니면서요.
하루에 4.5ha 모 심고 모판과 기계까지 챙겨서 집으로 돌아옵니다.
존디어는 언제봐도 듬직하네요 대동이도 어서 자라서 존디어가 되거라
마지막 이앙을 마치고 모판까지 창고로 운반하며 논일은 마무리가 됩니닿ㅎㅎ
응 마늘팔아야돼~ 본 마늘은 친환경 마늘로 계약재배되어서 자라나는 청소년 및 어린이의 급식으로 공급됩니다.
비오는날이라서 참 난감했어요 비 피신중
마늘을 끝으로 어느정도 마무리 된 시점입니다.
청소해야죠 청소!
크허헣ㅎㅎ 중간중간청소해서 그렇지 난장판이네요
안돼에에에에에에 ㅋㅋㅋㅋ 흙구덩이가 되버렸네요
잡다한 물건들도 많구요
조수석도 역시나입니다.
이쪽은 비닐덕에 선방했네요
ㅋㅋㅋㅋ쓰레깈ㅋㅋㅋ
청소할거에요
이렇게요 1차 청소기로 빨고
이정도 차이죠
에어로 나머지를 불어준 후 걸레로 닦아주면 되요
포터는 마무리사진을 안찍었네요 ㅠㅠ
처참한 동지를 볼거에요
짜잔ㅋㅋㅋㅋㅋ으엨ㅋㅋ
모든 농가 트럭의 표준
다 치워버릴꺼야
답안나오는 실내입니다.
난장판
마찬가지로 청소기로 빨아들인 후 에어로 불어줍니다.
청소할 곳 투성이인데 다 치울거에요
1단계 청소기 2단계 에어 3단계 걸레질을 거치면 이렇게 된답니다 ^^
저정도 떄는 그러려니 하고 탑니다 ㅋㅋㅋ 쟤도 13살이에요!
문도 닦아야죠 문사진이 왜이렇게 많은지
캬 아름답습니다. 리놀륨 플로워 매트의 장점
처음 올린사진이랑 비교해보세요
이맛에 청소한다니까요
봉고 청소도 끝입니다.
외관 청소도 해야죠
항상 새차일때를 생각하면서, 컨디션을 유지하는게 목표입니다.
이뻐보여요
주행거리는 어느새 8천이 됐어요
저번에는 어머니친구분이 이사하셔서 화분을 분양 받았어요 차에 싣어놓으니 이쁘네요
이앙기 싣다가 생긴 기스.... 어찌할까 고민하다가
마음이 아픕니다...
차바닥도 이앙기 견인고리에 찍혔습니다.
결국 랩핑지 샀습니다. 150cm 만원입니다. 3m거구욯ㅎㅎ
평평한 면을 붙이고 모서리 붙이고 평평한부분 붙이고
이렇게 되요 그러면
하고났는데 뭔가 안어울리는 ㅡㅡ;;
낭비를 해서 자투리를 만들었네요..
댓글(13)
허헐.. 고급지다 고급저
대농이시네요. 부자 엌. ㅎㅎ 서산 ab 지구까지 오시는듯
정성어린 이야기 잘보고 갑니다
포돌이 사랑받고있네요~~^^!!ㅎㅎ
정말 재미 잇게 바슴미다 ㅊㅊㅊ
럭셔리 트럭라이프 ㅎㄷㄷ
정성글은 ㅊㅊ!!
같은 포터라서 ㅊㅊ!!
노르웨이가는 부자농부 코기횽...
색상 죽이네요 *_* ㅊㅊ!!
우워~ 부농이시네요 ㅎㄷㄷ 대풍 기원합니다~
으아..찍힌 자국 보니까 내 마음이 다 아프다..ㅠ
그런데 차 바닥은 영업 사원이 안해주나요? 난 항상 해주던데
연료필터 관리 잘 해주시고, 조수석 발판 상부에 엔진컴퓨터가 있으니 젖은 장화 등으로 젖지 않게 조심하세욥
으어어어어 고급지다 고급져!!!포터르기니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