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계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동안 재능기부라는 명목 하에 카톡 오픈 채팅방을 만들었는데 그게 벌써 1년 4개월 전입니다!
현시점 오픈 채팅방에 참여 중인 인원은 183명입니다. 이 단톡방을 만든 이유는 심플합니다. 제가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인스트럭터로 일하던 당시, 저의 비루한 재능이 누군가에게는 꼭 필요하지 않을까 싶어서였죠.
처음 1년 정도는 원래 목적이었던 드라이빙 스킬을 향상시키기 위한 단톡방이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BMW 인스트럭터를 그만두고 슈퍼레이스 M클래스에서 선수생활을 하게 되면서 더 많은 분들이 이 방에 참여하게 되셨고 전에 없던 다른 기능들도 생겨났습니다.
아무래도 많은 분들이 모인지라, 누군가에게는 영업의 장이 되기도 했고 누군가에게는 필요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살아있는 도서관 같은 곳이 되기도 했습니다. 서로 서로 친밀감이 쌓이고 교류하며 친목의 장이 되기도 했고, 원래의 목적이었던 드라이빙 스킬 향상이라는 기능도 잃지 않고 유지가 되었습니다.
올해의 드라이빙 스쿨에는 처음 10분 정도 모여서 이론교육을 하다가 너무나도 많은 분들이 참여를 원하셔서 더 넓은 장소를 섭외하게 되었습니다.
두번째의 이론 모임에서는 대학교 강의실을 빌릴 수 있게 되어 30여명이 넘는 분들이 모여주시기도 했고요.
이론 교육후에 와인딩 모임에서는 이론을 바탕으로 연습할 수 있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잘못된 것들을 수정해 나가고 잘하고 있는 부분을 더 확실하게 잘 할 수 있도록 알려 드릴 수 있는 모임이었습니다.
그리고 시뮬레이터 모임을 통해 연습도 하고 서로 경쟁도 하며 재미있는 시간도 보낼 수 있었고요!
이제는 1기의 마지막 모임인 서킷 모임만을 앞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1기로 끝나지 않고 앞으로 2기, 3기 그리고 드리프트 스쿨까지도 진행하면서 더 많은 분들과 함께 할까 합니다.
재능기부로 진행되는 이 드라이빙 스쿨이 저에게 돈을 가져다 주진 않습니다. 역으로 제 시간을 쓰고, 돈을 쓰고, 에너지를 써가며 진행하는 이 재능기부가 저에게 어떤 도움이 되겠냐라며 우려를 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재능기부를 할 시간에 다른 선수들처럼 돈 받고 개인코칭을 하는 것이 지금 당장은 제 통장 잔고에 도움이 될진 모르겠지만, 제가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재능기부를 하면서 깨우친 것이 하나 있습니다.
그건 바로 제가 쓴 시간 만큼, 돈 만큼, 열정만큼 아니, 그보다 더 크게 돌아 온다는 것입니다.
물론 돈으로 환산되어 돌아 오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가치의 것들 이기도 합니다. 제가 열정을 쏟은 만큼 저를 좋아해 주시는 팬분들이 생겨났고, 저를 진심으로 위해 주는 친구들이 생겼습니다. 어려움에 처했을 때 도움을 주시는 수많은 손길들이 생겨났고, 좋은 일이 생겼을 때 함께 웃고 떠들 수 있는 지인들이 생겼습니다.
이서영 선수 최곱니다! ♡
재능기부 ㅊㅊ
대단합니다!! 추천드려요
고급진 재능기부네요 +.+
고급지다 고급져
대한민국 최속의 삶이란
응원합니다 ~!!
추천드립니다!!
젼나멋있엉....
추천 드립니다.
화이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