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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형밴.. | 19/12/13 17:50 | 추천 80 | 조회 8207

2001년 단란주점 웨이터 썰 #2편 (총2편) +1323 [43]

보배드림 원문링크 https://m.bobaedream.co.kr/board/bbs_view/best/269930

https://www.bobaedream.co.kr/view?code=strange&No=3354965


-1편은 위에 보시면 되고 , 3편까지 만들면 보배님들한테 욕먹을꺼같고, 송편은 추석에 만들어보는걸로 합시다.-


2편 시작합니다.

그전에 1편 리뷰


1. 군전역전까지 쌩아다리시 였음


2. 2001년 전역후 첫여친을 사귀고..먹힘

-->22살에 첫경험썰 이라고 1년전에 보배에 글 적어서 1~5위까지 다 먹었는데. 성인게시판이 사라지고 제 글도 사라졌네요


3.스섹 대마왕인 됨.(7일동안 모텔생활)


4.돈벌려고 단란주점취업 _ 보도방 에이스 아가씨 , 철수세미 보고 화들짝 =>야릇한 신호


2편 시작합니다.


주작이제 자작이네 하셔도 믿지 않으실분은 안믿으셔도 됩니다.제가 점심으로

오늘 타코야끼 먹었는데 타코먹고 할일없나요??제가 거짓말하게.. 거참.

MSG는 당연히 치겠지만, 사실에 입각하여 mgs칩니다. 여러분들은 고기도 없는데 허브솔트뿌립니까...일단 고기가 있어야

허브솔트를 뿌리지요..오늘도 2편 쓸려는데 기분이 허벗네요..쩝.


닥치고.


2편 시작


야롯한 눈빛신호를 우리의 에이스 하지원.. 하지만 난 철수세미를 보고난 이후 보....지원...아니 하지one!

때마침 가게전화로 울리는 전화벨소리 맞습니다. 로즈 보도방에서 픽업실장이 전화온거고

지금 애들 데리거 간다고 하는겁니다. 하아..맘속으론


"지금 급한데 어떻게든 이 불기둥을 어떻게 하나..불기둥에서 불이 나와야 하는데 물이 나올판인데 이거 어쩌나 저쩌나.."


정확히 보도방은 온천동에 있었고, 새벽1시라서 10분만에 바로 도착해서,

술취한 에이스와 떨거지 보도녀를 차에 태우고 갑니다.

근데 그 에이스가 술 취해서 손모양을 1번으로 가르키더니.


"사..삼촌~~ 아까 내가 다 봤어~~ 스포츠 신문 볼때 왜 같은 페이지만 계속봐~뭐 이상하지~"


이러면서 혀 꼬인 소리로 하길래.


저 : 아이고 술이 좀 많이 자셨네요. 실장님 언능 데려가 주세요.

픽업 실장 : 그래 삼촌 오늘도 고생했어~ 우리 담에 국밥이나 한그릇 해~

저 : 네 실장님


그렇게 그 둘은 갔고 , 몇일 동안 철수세미 만 봐도 불끈하고 하고 여친도 없고 , 혼자 위로하기엔

대한민국 만기 전역 병장으로써 절대 있을수 없는일. 일단은 참아봅니다.

그리고 주점 삼촌생활을 할때마다 로즈라는 보도방에 그 에이스가 우리 주점으로 배정받기를 밤새기도 했지만.

그날 수세미 사건이후로 배정이 되지 않았습니다.

약3주정도 지나고, 학교 복학을 위해 부산 양정에 D대학에 복학원서를 내러 갔습니다.

참고로 저는 기계 전공이라 , 복학원서를 내고 조교 잠깐 만나러 갔는데 조교가 실습실에 있다고 하여

지하로 내려가니 밀링,선반,드릴 같은 공작기계가 있고.


조교 : 어이~ 이제 복학하나보네

저 : 네 조교님~저 같은 글배이도 열심히 살아온 덕에 이제 복학합니다. 푸하하

조교 : 오~~ 그래?

 

그렇게 담소를 나누는데 옆에 공작기계옆에 나오는 가공칩을 보니...하아...수세미..


가공칩이 뭔지 모르는 문과썩을 놈들을 위해 사진까지 올려드립니다. 맥스웰 방정식도 모르면서 어데서 휴대폰을 씁니까.쿨럭

<아래사진 가공칩_ 철수세미용>



여튼 거기서 복학준비하고 저녁에 단란주점에서 단란하게 생활하고 뭐 그런 생활을 하는걸 조교한테 설명해주고

낮에는 국비무료 캐드학원을 다니면 열심히 살고 있다는걸 모두 인정해주는 그런 20대였습니다.


뭐 여튼 가공칩들 보고, 조교랑 인사하고 양정에서 내려오는데 그날 때마침 단란주점이 쉬는날이라

군 전역한 친구랑 서면에서 저녁에 술먹기로 했습니다~ 양정에서 바로 서면까지 걸어갔습니다. 글배이라서 차비도 아껴서 겨우

복학을 하는 거라..뭐 젊은 혈기에 가능한 거리.

태화백화점에 뒷쪽에서 친구랑 만나기로 했는데 저녁8시쯤 되었나... 갑자기 구급차와 소방차들이 보이는겁니다.


2002년도 초반에 서면 지하 단란주점에서 화재가 났는데 소방차와 구급차들이 왜용왜용왜용 하면서 길거리 점령

물론 큰 불은 아니고 빠르게 진화되었고,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단란주점이름은 제우스?제니스? 제스?? 뭐 이런느낌이었습니다.

천만 다행이구나 하고 있는데...


진화 10분만에 ..구급차 옆에  다마스가 딱 오더니  그 에이스 팍 내리는 겁니다.

아마 그 제니스 ?? 그 주점에서 테이블 뛰러 오다가 불난거 보고 못들어간거 같았습니다.

옆에 있는 구급차가 원래는 왜용 왜용 왜용~~ 이렇게 울리던게 그 에이스를 보는 순간

구급차의 사이렌 소리가 지보~~지보~~ 지보~~ 머릿속으로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저: 어 로즈 실장님 안녕하세요~ 오늘 여기 오시나 봐요

픽업실장 : 어 ~그래 오늘 일안하나?

저 : 네 오늘 학교 복학신청하고 친구만나서 한잔 하려구요.


그리고 에이스와 간단히 목례 인사하였습ㄴ다.


픽업실장 : 와 여기 불났나 보네..우리 애들 들어갔으면 클날뻔했다.~

저 : 그래도 사람 안다쳐서 다행이죠 뭐

픽업실장 :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

에이스 : 그러게요 실장님..저도 통구이 될뻔했네요..(약간 긴장한듯)

저 : (마이구미든 통구이라고 맛있으면 그만 아닐까요?) 그러게요. 실장님이 빨리 도책했으면 클랐 뻔했죠.

픽업실장 : 자네 서면에 있을꺼지? 불도 나고 사장한테 일찍 이야기 해서 손님없음 시마이 해야겠다

            나중에  같이 한잔 할까??

저: 좋죠 실장님


실장이 오늘 하루는 공쳤네 어쩌네 하면서 액땜을 했다 어쩠다 하면서...일단 철수하고

10시 이후에 연락을 주기로 했습니다. 일단 저는 일단 오늘 전역한 친구와 함께 간단히 소주한잔하고

오늘 전역한 친구가 자꾸 그 에이스에 대해 묻길래..여튼 이쁜 여자만 보면..특히 군복만 쳐입었다 하면 집요하게 되더라구요.


저 : "이색끼야 그만 쳐 물어봐라 ..수세미로 얼굴 갈기전에 "

친구 : "응? 수세미는 뭔 이야기야?

저 : 그런게 있어..엄마 쑤세미 아빠 쑤세미... 아빠 쑤세미는 조금더 비싸...

친구 : " 왜?"

저 : 어.아빠 쑤세미는 손잡이서 퐁퐁 나오자나..


하하호호~ 그렇게 10시쯤 되고 ,실장한테 문자가 왔습니다 , 서면 롯데 백화점 앞에 포장마차에서 한잔먹자고요..

전역한 친구랑 동행 하려 했으나... 전역한 친구는 "전역한날 취해서 집에 가면 불효"하는거라고 ...

바로 택시타더니 "미남로타리 광해병원요~" 하고 사라집니다..  전역날 취해서 집에가면 불효이니 , 광해병원 뽕뽀라 마치가서

긴밤 끊고, 다음날 집에 간다는 효자이죠...전역날도 하루 속일줄 아는 상남자

(군복 벗으면 팬티에 지 이름 적혀있는거 보고 여자들 빵터질텐데...ㅋㅋ에라이 ~~)


서면 롯데앞에서 실장을 바로 만났는데 하아. 글쎄 그 에이스도 같이 왔습니다.

분명히 밤10시였는데 왜 아침10시처럼 온 세상이 하애지는겁니까?? 아 도대체가 왜요?

보도방에서 일할때 입는 옷이 아닌 평상복인데도 그 얼굴과 몸매는 감출수가 없는겁니다. 어마어마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봐도....잠만요 팬티좀 갈아입고.


일단 간단한 인사를 하고.


저: 안녕하세요.

에이스 : 아네 알고 있어요 동래 주점에 삼촌이맞죠? 오늘은 거의 공쳤네요..


옆에 포장마차에 들어갔습니다. 2001년도에 서면 롯데백화점 포장마차가 많이 있었습니다.

검은색 포장마차 이름이 "bar 구리" 였는데...하필 여길 입성합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며 간단히 오뎅국물에 소주한잔 먹으면서 군대이야기 , 복학이야기,

2001년도 911테러이야기, 오사마 빈라덴이야기.. 뭐 그런 저런 이야기로

웃음꽃을 피우고 있을무렵 ..역시 술이 술을 부른다고 어느덧 8병가까이 먹게 되었고,

새벽2시가 다 되어 가고, 택시는 안잡히게 되었습니다.


실장 : 혀꽐라~이제 집에들 갑시다..확실히 20대들이랑 술 마시려니 휘곤하네~ 삼촌집이 어데랬지?

나 : 아 저요?? (사실은 동래구 복천동) 글세요 어델까요?? 수셈..아니 에이스님 집은 어데세요?

에이스 : 저는 사상 살아요.

나 : 아 저는 구포 살아요 같이 택시타고 가면 되겠네요...(원래 사는집과 완전 반대방향)


실장은 꽐라되서 집에가고 저랑 에이스 둘이서 택시타고 백양터널을 넘어가는데..

제가 한잔더 하자고 쫄랐습니다. ...돈이 없어 양정에서 서면까지 걸어오는 새끼가 여자랑 마실 술값이 또 어데서 나는지..


에이스 :  피곤해서 오늘은 힘들어요

저 : 저희집도 구포인데 간단하게 사상에 내려서 편의점가서 맥주나 먹읍시다.


그렇게 졸라서 사상에 모 편의점앞에서 맥주한캔만 먹자고햇는데...20대가 그게 됩니까. 어느덧 20캔정도.

완전 만취....


구포에 모텔 많거든요. 그 역시 으마으마 하거든요.. 모텔비 계산하는데 심장이 두근두근 완전 터질거 같고

불기둥은 이미 만지면 바로 사정할 기세. 키 꼽고 입성하자마자 신발도 안벗고 입구에서 투닥투닥 하는거 그거 했습니다.

투다다다각...키스하면서 신발벗는거 그거있자나요..아왜 영화에서 자주 나오는그거..키스하면서

남녀는 뒤엉키고 침대로 돌진하는데 발로 신발을 입구로 던지는거..ㅋ


에이스 : 나 오늘 그날인데 괜찮겠냐고 하더군요.

저는 이미 20대에 많이 굶주린터라 그 까지 피가 문제 겠습니다. 똥이라도 상관없습니다.

돌진했습니다. 한때 제 별명이 물소(버팔러)였습니다. 버팔러=보빠.....르.... 새치혀 6000알피엠으로 공략 가능

우와 쫙달라붙는 청바지 내리는데 아차 싶은 수세미...실제 손을 베일 정도는 아니였지만..설마하는  종이에도 손이 베이는데..맞죠??

종이에도 손이 베이는데..조심했었어야 하는데...하아..ㅠㅠ


프로 버팔러로써 그까지 피맛따위는 개나주고 돌진...에이스 허리는 이미 꺽였고..모텔 침대에 머리쪽에 보면 

나무쪽에 조그만 거울 있자나요.. 그 거울로 달빛에 비친 제 모습을 보니 ..


온 주뎅이는 피갑칠을 해서..무슨 사바나의 가젤을 방금 시식한 사자마냥 혼자서 온주뎅이에 피 묻히고

4번정도 끙끙후 발사함. 빨간날이니까 당연히 74 =74 이십팔. 이십팔.ㅋㅋㅋ

결정적으로 그 철수세미...그 수세미에 혼자 환장해서 후루릅하다가 입주뎅이 근처에 미세한 상처가 났고,

피갑칠 덕분에 거기로 세균이 침투, 주뎅이 근처에 피부염이 걸려서 몇일 고생했는데, 주사도 3방인가 맞았고,


의사가 자꾸 뭘 드셨나? 어디서 일하다가 그랬냐, 샘플 채취해보니 이 세균은 국내에는 잘 없는 세균인데 혹시 해외 다녀왔냐

등등...캐물었고 저는 말을 안했..아니 못했습니다. 


그래서 결론은  역시 피부과는 서면 피부과가 최고였습니다. 주뎅이 치료는 서면피부과.!!



끙끙 장면 자세하게 쓰면 보배에서 글을 짤라서 이정도만 쓸께요..

재미 없음 글 보지 마시구요..악플좀 달지 마세요.저 상처 받습니다.


상처엔 역시 서면 피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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