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정국 때 개힘들었음.
어느 정도였냐면 뉴스보는 것 자체가 괴로워서, 식당 갈 때도 뉴스 틀어놓으면 들어가질 않았었음.
인터넷 기사 보는 것도 괴로웠음.
그때 진심 큰 힘이 됐던 것이 보배.
거의 유일한 심리적 안식처라서 과장 하나도 보탬없이 하루에 20번 넘게 들어온 것 같음.
정보를 알고 싶어서 온 것이 아니라 그냥 위로 받고 싶었음.
나 사실 평소 진보임.
그런데 진보라는 사람들이 조국 정국이 되니 혹시 자기한테 흙탕물 튈까봐 같이 돌던지고 있었음.
보배는 그러지 않았음.
흙탕물이든 똥물이든 다 뒤집어 쓰면서 아닌 것은 아니라고 핏대 세우면서 맞서 싸웠음.
아...그게 얼마나 위로가 되던지 참...
이제 사건이 법원으로 넘어가면서 검찰의 행태가 사법행위가 아닌 정치행위였음이 하나씩 밝혀지고 있음.
그리고 대통령 지지율도 다시 회복되고 있고, 개혁 입법 통과를 눈앞에 두고 있음.
그 힘든 시기에 피터지게 싸워서 여기까지 왔으면 스스로 공치사를 해도 뭐라할 사람 없음.
그러나 보배아재들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후방 사진 올린이의 용기를 칭송하고, 착한 일 있으면 자랑하고 칭찬하는 평소의 일을 하고 있음.
전쟁이 벌어져 나라가 어려워졌을 때 총들고 나섰다가 다시 집으로 돌아가 농사짓는 양민같음.
암튼 개인적으로 보배가 진심 고마움.
그때 보배 없었으면 견디기 힘들었을 것 같음.
나도 이번에 보고 느낀 것이 있어서 앞으로 비슷한 일 벌어지면 걸죽한 욕 탑재하고 같이 맞서 싸울 것임.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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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0)
벌레들 보고 열받으면 안됨
일반인은 조국을 욕하건 황교안을 욕하건 똥물이 튈(?)일이 아예 없을텐데요.. 정치 관련 직업이신가보죠??
소위 진보 인척하는 정치인, 언론인, 평론가 씹버러지들 얘기죠
@에어클리너 진중궈니 말이오? ㅋㅋㅋ
일반인이 정치하는 게 민주주의다만?
벌레들 아주 ㅂㄷㅂㄷ하지. 이게다 진짜 이명박근혜가 대한민국 정치를 민주시민에게 영구적으로 하시라고 돌려준 거 팩폭
보배 많이 성숙해진게 맞죠
불과 몇달전 태영건설 방송반이 손혜원의원님
까대자 그건 아니라는둥 하면서 같이 까댄적이 있었죠.
또 과거 유성기업 노동자들이 연봉 9천이니 뭐니 기레기 거짓에 놀아나 기름쟁이 색히들이 배가 불렀다느니 핏대 세우고 욕해대던 양반들도 많았고요.
하지만 점점 좋아지고 있는것 같긴합니다.
ㅊㅊ
보배는 어른인척 하지 않고 어른답게 행동 하시죠. 책임 질 일 있으면 책임지고, 싸울 일이면 싸우고...보배 보면서 저도 어른이 됩니다. ㅎㅎ
굿뜨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