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게 실시간 커뮤니티 인기글
보배드림 (441392)  썸네일on   다크모드 on
무대뽀행.. | 20/01/18 12:09 | 추천 23 | 조회 426

아카데미가 주목한 세월호 다큐 '부재의 기억' +141 [17]

보배드림 원문링크 https://m.bobaedream.co.kr/board/bbs_view/best/277614




 

[앵커]

이번 아카데미상에는 영화 '기생충' 외에 또 다른 한국 다큐멘터리도 후보에 올랐습니다.

세월호 참사를 기록한 '부재의 기억'인데요.

현장 영상과 통화 기록 등 당시의 참상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19 상황실입니다." "살려주세요. 배가 침몰 되는 것 같아요."

사고 현장에서 걸려온 다급한 남성의 목소리.

음성만으로도 그날의 공포가 고스란히 전해집니다.

한국 최초로 아카데미상 단편 다큐멘터리 후보에 오른 '부재의 기억'

영화는 304명의 목숨을 앗아간 세월호 참사의 원인을 파헤치기보다는 현장 상황을 생생하게 전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이승준 / '부재의 기억' 감독 : 제가 주목한 것은 유가족들과 잠수사들의 고통이었거든요. 그 고통이 어디에서 시작됐는지 보고 싶었어요. 담담하게.]

후보로 지명되는 순간 감독이 가장 먼저 떠올린 건 세월호 유가족들과의 약속이었습니다.

[이승준 / '부재의 기억' 감독 : 유가족들이 그랬거든요. 이 영화 만들 때 세계에 많아 알려주세요. 후보작이 돼서. 그럴 수 있게 돼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29분짜리 짧은 영상이지만, 보는 내내 감정을 억누르기 쉽지 않습니다.

참사 직전 아이들의 모습과 유가족들의 슬픔. 민간 잠수사들의 고뇌까지 당시의 고통이 되살아납니다.

사고 이후 계속된 촛불 정국과 진상규명에 대한 염원의 목소리도 담았습니다.

[이승준 / '부재의 기억' 감독 : 세월호 참사가 어떻게 촛불 정국과 긴밀하게 연관돼 있고 그게 얼마나 알려지지 않았고 그 안에 얼마나 말도 안 되는 이야기가 있는지 설명해줬고 그 이야기를 듣고 미국 제작사에서 했으면 좋겠다.]

'부재의 기억'은 재작년 뉴욕 다큐멘터리 영화제에서 단편 부문 대상을 받으며 아카데미상 후보로 거론돼왔습니다.

지난해 4월 유튜브에도 공개돼 조회 수가 240만을 훌쩍 넘었습니다.

[이승준 / '부재의 기억' 감독 : 영화제를 가서 반응을 보면 그분들은 정확하게 공감을 해주십니다. 영화가 끝나면 눈이 빨개져 있고 눈물 훔치고 있고….]

세월호 유가족들도 아카데미 후보에 오른 것을 함께 기뻐했습니다.

영화가 관객들에게 오롯이 전해지며 아직 규명되지 않은 진실이 밝혀지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YTN 김선희[sunny@ytn.co.kr]입니다.




출처 : https://news.v.daum.net/v/20200116114011740



아카데미 가즈아~~~~~~~~~~~~~




[신고하기]

댓글(9)

이전글 목록 다음글

1 2 3 45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