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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티삼일.. | 20/04/09 17:10 | 추천 45 | 조회 5268

윤석열이 막나가는 이유.TXT +573 [8]

보배드림 원문링크 https://m.bobaedream.co.kr/board/bbs_view/best/304712








검찰총장.. 임기 2년 짜리 초 단기.

그래서 보통 취임하자마자 퇴임후 진로를 동시에 고민하게 됨.


1. 전관예우를 받아 거대로펌에 이사로 꽂혀서 연금 타듯 수십억 연봉 따박따박 받으며 사느냐


2. 정치권에 진출하느냐



이 고민에서 윤석열은 2번.

아마 본인 스스로 박근혜 탄핵을 거치면서 엄청난 주목을 받은 것에 대해

내심 뿌듯함을 넘어 이상한? 욕망이 생겼을 것이라는 게 내 추측임.


모든 언론들과 국민들까지 자신을 향해 '강직한 검사', '정의로운 검사'

심지어 차기 대통령 후보감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였으니 이 새끼가 무슨 환상을

품었는지는 대충 짐작이 감.


하지만 그 허황된 꿈을 꾸기 전 풀어야 할 숙제.

공수처 + 검경수사권

미룰 수도 없는 숙제인 이유는 임명장의 조건이었으니깐..

청문회 과정을 통해 'yes' 라는 답을 수없이 내놓긴 했지만

윤석열 사단이라 불리는 자기 수족들까지 공수처를 찬성하는 사람 하나 있을리 없지.

우리가 속은 거야 그냥. 너무 순순히 믿었던 게지.


그런 윤석열에게 누군가 몰려와서 귓속말을 하네.


"H는 암만 봐도 깜냥이 안되는데 너라면 우리가 대선주자로 밀어 줄 수도 또,

그렇게 만들어 줄 수도 있어"


온갖 꿈에 부풀어 오른 윤석열에게 그 한마디는 너무나

달콤한 말.. 왜? 공수처에 대한 고민까지 싹 사라지게 하는 쏘스윗한 딜이잖아.

어차피 여당 정권에 붙어봐야 차기 대권후보들 번호표 뽑고 줄 서서 기달리는데 금뱃지 부터 밟아가며

내 순서 기다리기엔 대기줄이 너무 길거든.

이때부터 아마  YOLO 라는 말을 신념처럼 여겼을지도 몰라.


'어차피 한 번 사는 인생 남자로 태어났으면 최소 갈 때 까진 가봐야 하는 거다.'


작년 12월3일 나경원이 원내대표 재신임을 못받아 황교안과 심각한 대립을 이루던 시기

훨씬 전 부터 황교안은 나경원과 대립을 이루기 시작했음. 또 당내에서도 크고 작은 불만이 여럿 있었지만

총선을 1년 앞둔 시점에 공천 놓칠세라 쉬쉬하던 차에 캐릭터 독특한 놈이 딱 떠오르네?

거기다 정부가 내세운 인물이라 끄집어 올려 뒤통수 치기도 너무 좋아.


이명박근혜 전직 대통령 둘을 싹 날려버린 인물이라 계파갈등에서 자유롭고 현 정부에서도 픽업된 인물이라

정치적 빚이 1도 없는.. 너무도 매력적인 인물인 차기 보수 대통령감. 


언론사에서도 빨아주기 너무 좋은 캐릭터지. 

이 놈을 우리편으로 끌어 당기면, 패스트트랙 위반 줄줄이 사탕 기소건도 적당히 뭉갤 수 있고

공수처는 물론 조국 거기다 문재인 대통령까지 주구장창 엮을 수 있는 다재다능 전지전능한 인물.


윤석열 재림 시기는 아마도...


1. 조국 잡아 털고

2. 패스트 트랙 다 뭉개 놓고

3. 뜬금포 윤석열을 차기 대권후보에 끼워 여론조사좀 돌려 티저무비 골고루 뿌려주고 

4. 대통령도 같이 털고

5. 여권 인사 대어 한마리도 갈아 넣고

6. 총선 이후 황교안 짐싸서 나가면

7. 그때서야 등장


하는 것인데 4번 부터 5번까지가 꼬이면서

현재 윤석열의 능력이 의심받고 있는 상황임





1줄 요약 : 저는 커서 이 나라의 대통령이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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