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커뮤니티에서 감동을 전하는 이 사진.
정작 현직에 있는 분들은 황당하다고 합니다. 왜 우리를 졸지에 처량해보이게 만드는가 하고 말입니다.
말 그대로 간단하고 맛있기 때문에 먹는 것입니다. 부식비 부족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저런 화재 현장.. 1년에 몇 건이나 있을까요?
평균적으로 한 센터당 50건이 안된다고 합니다. 1년에 말입니다.
또 모 통계를 보면 가장 많이 나가는 게 벌집 제거라는 결과도 있잖아요.
실제로 근처 소방센터 쭈욱 지켜보세요. 소방차 몇 번이나 나가나.
아니 우리 동네는 싸이렌 자주 울린다 앰뷸런스 나간다. 소방차도 나간다.
여기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소방은 크게 경방, 구급, 구조로 나뉩니다.
그 비율이 대략 경방이 60% 구급이 25% 구조가 15% 가량 됩니다.
구급과 구조는 눈코 뜰새 없이 바쁜 반면 경방은 비교적 대기 시간이 깁니다.
결국 비효율적인 구조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실제론 구급과 구조의 비중을 늘려야 하는데 그러기 힘들답니다.
왜냐?
비싼 장비를 사야 하거든요. 몇 억짜리 장비. 장비를 구입하면 그에 맞는 인원을 배치해야 합니다.
그러기에 경방이 항상 많은 인원이 들어갑니다. 심지어 그 장비들은 잘 쓰지도 않습니다. 짱박혀 있죠.
말 들어보면 특채로 뽑고 있는 구급 구조 등의 전문직 비중을 늘리고 암기/체력왕인 경방의 비중을 줄여야 한다는 게 현직의 목소리입니다.
그리고 지금 증원증원 외치고 있는데 지금 뽑은 인원도 교육받을 곳이 없어서 대기가 밀려있습니다.
심지어 기존에 25주였던 커리큘럼을 12주로 줄였습니다. 말이 됩니까?
어떻게 25주나 되는 교육을 뚝 잘라 절반으로 줄여버립니까?
25주도 소방관의 자격을 갖추기 위한 최소한의 기간으로 산정해서 만든 건데 그걸 반으로 줄여버렸습니다.
교육 인프라도 구축해놓지 않고 일단 뽑아라 뽑아라 해봐야 양만 늘어날 뿐 질적으로 성장하지 못합니다.
지금 해야 할 건 무조건 인원 늘리는 게 아니라 비효율적인 구조를 개선하고
교육적 인프라와 질을 향상시키고
쓸데없는 신고자 처벌 강화하는 게 가장 시급합니다.
솔직히 쓸데없는 신고만 강력하게 처벌해도 소방 인력 부족하지 않습니다.
보배에서 신성시되는 소방에 대해 안 좋은 글 쓰면 욕 먹겠지만 무엇이 옳은 것인가를 잘 판단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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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라면 사진은 좀......
좀더 맛있고 비싼것을 먹어야 한다는 주장이 아니구요.
인력이 넉넉해서 저분이 교대하고 편안하게 식사 할수 있는 여건이
안되는 것이 문제라는 거죠.
설마 부식비 부족해서 컵라면 먹겠습니까?
인원이 좀 여유가 있으면 저러고 힘들게 먹을 이유가 없다는 거죠.
그리고 인력이 늘어나면 자연히 교육시설도 늘리게 되죠.
지금 대기인력이 많다고 하시는데 그러면 당연히 교육시설문제도 나오게 되고
그러면거 시설을 늘리는 것이지
현재 시설이 부족하니 인원은 나중에 늘리자는 것은
우리나라 예산집행 특성상 힘들 겁니다.
소방관들 직업 만족도가 얼마나 높은데 모르는 사람들은 엄청 고생 많이 한다고 월급 더줘라 복지 좋게 해줘라 더 뽑아줘라등 하지만 임금도 다른 공무원 들에비해 높구요 근무 환경도 정말 좋습니다 저런 감성을 자극하는 사진 한장에 울컥하지 마시고 자기들 앞가림이나 잘합시다 소방 공무원 친척과 친구들을 둬서 잘 압니다
소방이란 직업에 현장 직접 뛰며 30년경력 친구가 있고 소방본부 내직으로 30년 친구가 있습니다.
저는 글쓰신분도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 자신이 보이는것만 옳다고 주장들 하시는지....
보배는 이거야 하면 우~하고 밀어버리니 그냥 휩쓸려가다보면 내 소신도 잃어버리는경우가 있어요.
맞는말이다.
소방관이 주당 한번 출동으로 계산 하신거 같은데..
제 짧은 생각으로는 주당 한번씩 불길속으로 인명을 구조 하러 가실수도 있다고 생각 되네요..
소방관이 평소에 하는일이 없다고 하신 부분에서는 제가 알기론 담당구역 소방 관련 설비 검사 같은것도 하시는거 같은데요..
경방수 줄여서 대형화재나면 그부족인원은 어떻게 채울려고요
경방을 줄이는게 아니라 구조, 그급수를 늘여야 하는게 맞습니다
그리고 구조 구급이라고 화재시 출동안하는것도 아니고
화재진압에 다 출동합니다
장비, 예산이 없어서 못사는거지 사기싫어서 못사는거 아니구요
구조, 구급 인원이 사실 부족한거죠...경방도 부족하긴 마찬가집니다
그리고 불나면 비번직원들도 다 출동나갑니다...비번이라고 쉬는거 아니랍니다....
그리고 저 컵라면은 못먹어서 컵라면 먹는게 아니라 일종의 참이죠...
화재진압하는데 근처 식당 찾아가겟습니까?
가까이서 편하게 먹을수있는게 컵라면 이니까 그냥 참 형태로 먹는겁니다
소방관 불쌍하다고 하는 사람들 자기 앞가림이나 잘들하쇼 대부분의 댁들보다 월급도 많고 근무 환경도 좋고 복지도 좋은데 더군다나 연금도 나오고 댁들같은 사람들이 우러러도 보는데 누가 누구를 고생한다 불쌍하다 하는지
님의 주장은 안철수의 주장과 일치 합니다.
@쎄랑이오너 질과 인프라. 그외 안철수는 숫자도 강조하긴햇죠.
소방관들이 지방공무원인지 국가공무원인지부터 알아보시고 오시죠.
예산이 맞은 서울,경기등의 대도시쪽은 예산이 어느정도 되기때문에 인력,장비등이 어느정도 괜찮지만 그렇지 않은 지역은 인력이 모자라는 곳두 상당합니다.
그런 것에 대한 언급은 없고 본인이 본 것만 가지고 말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네요
@쎄랑이오너 쎄랑님 원글에 제시한 비율이나 통계는 어디서 가져온건지 여쭤보면 실례일까요? 혹시 제가
찾아봐야 하는건가요? 모통계에서는...센터당 평균치.. 이거 기준 먼저 밝히시는게 먼저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