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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헌병.. | 20/02/19 16:46 | 추천 56 | 조회 8601

이태원 술집에서 알바하다 팁으로 100불 받아봄 +1456 [18]

에펨코리아 원문링크 https://m.fmkorea.com/best/2729005048



군대 전역하고 복학하기 전까지 돈 좀 모으려고 알바 알아보다가

아는 형이 이태원에서 운영하던 술집에서 일하기 시작함.


당시만해도 상권 한참 뜰때라 기본적으로 손님들도 개많고

외국인 손님들도 많아서 이등병 마인드로 서빙하다보면?

가끔 한국 온지 얼마 안된 개초보 외국인들이 팁을 놓고 가는 경우가 있었음


어느날 흑형1 흑누나2 동양인교포형1 로 구성된 4인테이블이 왔는데

막 오자마자 존나 왁자지껄하고 주문할때마다 "쏘쥬" "맥쥬 투 바틀" 이지랄 떨면서 낄낄거리고 ㅋㅋ

하여간 존나게 유쾌한 형누나들이었음



그 테이블 술병 두번정도 치웠을때쯤?

머리도 짧고 몸도 탄탄하고 그래보이길래 아유 유에스 아미? 하니까 맞다길래

을지훈련 갔다왔던거 얘기했더니 막 "오~ 롹알미" 이ㅈㄹ 떨면서 피스트범프 존나 쳐주고 함


딱 꼬라지 보니까 팁 주고 갈 각이길래 과일소주 글라스에 담아서 코리안 쏘주 칵테일이라고 존나 써비스 해줌 ㅋㅋ


그러다 한시쯤? 라스트콜이라고 말해주니까 한 10분만에 다른데 간다고 계산하고 나감

계산하면서 브로 브로 이지랄 하면서 갈때까지 호형호제 하면서 존나 친한척 해서 느낌이 존나 좋았음

잔뜩 부푼 마음으로 테이블 치우러 가려는데 다른 알바새끼가 대신 치우려고 어슬렁 어슬렁 걸어가길래 등짝 존나쎄게 때리고 내가 호다닥 달려감


갔는데 아니나 다를까 맥주 글라스 아래 지폐 한장을 반으로 접어서 꽂아둔거야

치우면서 쓱 봤는데 한국돈은 아니고 숫자 100이 뙇 써있는거

바지 주머니에 그대로 쑤셔넣고 존나 싱글벙글 마감 시작했는데?

태어나서 이렇게 즐거운 마감타임이 없더라?


존나 콧노래 부르면서 플로어 청소하고?

엉덩이 씰룩거리면서 설거지하고 두시에 퇴근함ㅋㅋ


환율이 당시에 딱 1000원 정도 됐었던거 같은데?

시발 10만원으로 뭐하지? 환전수수료가 얼마지? 하면서?


퇴근길에 주머니에 쑤셔넣어놨던 돈을 꺼냈는데

아니 씨발 벤자민 프랭클린이 있어야할 자리에..


존나 낯익은 사람이 있는거..

자세히 보니 이은결이더라..

무슨 마술 소품같은걸로 만든 돈이었나봄...


개 ㅈ같은 새끼들 오면 칵테일소주에 똥이라도 타맥이고 싶었는데

나 그만둘때까지 두번다시는 안옴ㅋㅋㅋ 개새끼들...




좀전에 결혼 1주년 꽃돈다발 선물했다는거 보다가 생각나서 써봄...

당시에 받았던 지폐 구글에 찾아보니 나오네 ㅋㅋㅋㅋㅋ



그땐 존나 처웃고 있는거 같았는데 지금보니 차분한 표정인게 유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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