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링크 https://www.ilbe.com/11206198012
<환상통 이해도>
Phantom Limbs 라는 증상이 있어.
환상사지라는 증상인데, 팔이나 다리가 잘린 환자가 "내 팔이(다리가) 아파요" 같은 소릴 하는 거야.
이게 구라는 아니고, 실제로 느끼는 고통인데
의사 입장에서도 깝깝한게 없는 팔을 어케 치료해주겠어.
이 환자들은 종종 "손가락이(발가락이) 가렵다" 라고도 하는데
없는 손발가락을 긁어줄 수 없으니 참 안타까운 일이지.
본인도 무척이나 고통스러워 하는 증상이기도 해.
가려운 곳이 느껴지긴 하는데 존재하지는 않으니... 미치고 환장할 일 아니겠어?
<왼팔 절단 환자에게 시행하는 거울요법>
<강연 중인 라마찬드란 교수>
이러한 환자를 치료하는 방법으로 "거울 요법"(사진 참조)을 창시한 라마찬드란 교수(사진 참조)는
이런 환자들의 공통점도 연구했는데,
이런 환상통은 팔 다리를 갑자기 잃은 경우 보다는
오래도록 쑤시고 아픈 고통을 느끼다가 감염 등의 이유로 절단 수술을 한 경우에 흔하게 생긴다는 걸 발견해 냈어.
즉, 오래도록 내게 고통을 주던 팔 다리는 잘려 나가도 지속적으로 뇌에 이미지가 남아서 가려움이나 고통을 유발한다는 거지.
https://www.youtube.com/watch?v=EtE1rFUlArU영상은 환상통에 관한 의사샘의 영상이야.
관심 있는 게이들은 함 보도록 해.
여튼, 여기서 나는 환상사지 증상(환상통)과 설리의 죽음이 갖는 공통점을 발견했어.
바로 "오래 지속된 고통" 이라는 점이야.
설리는 다른 자살 연예인과 다르게 이상행동을 아주 오래 지속했어.
한 2년 했던가?
2014년인가에 최자와 연애 발표하고
2016년엔가 최자랑 헤어지나 그러고
같은 해에 삼성병원 실려 가지? 자살 시도 소문이 있었던 사건였어.
그러면서 입에 생크림을 붓거나 속옷을 입지 않은 모습을 촬영하는 등
인스타에 야리꾸리한 사진들을 계속 올리며 우리의 관심을 끌지.
그런데 그녀의 사진들은 야하지만은 않아.
뭔가 묘하고 이상한 느낌을 줬어.
슬프기도 하고 .. 여튼 쉽게 표현하기 힘든 이상한 느낌였어.
이러한 설리의 행동이 약간 이상하다는 걸 나 뿐 아니라 다들 느꼈을 거고
그래서 마음 한켠으론 설리를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았을 거야.
이런 그녀에 대한 걱정은 우리의 마음에 일종의 고통으로 작용했고
그게 몇 년을 지속했다는 거지.
그러다 엇그제 그녀는....
아픈 다리가 수술로 뚝 잘려 나가듯
갑자기 세상을 떠나가 버렸어.
우리 뇌는 오래 앓던 설리에 대한 고통을 바로 잊지 못하고
급작스런 그녀의 죽음 때문에 더욱 생생하게 그녀를 떠올리게 되는 거 같다.
다른 연예인 자살엔 아무런 느낌을 못받던 일게이들 중 다수가
설리 자살은 뭔가 마음에 고통이 느껴진다는 글을 많이 올렸길래
방구석 일게이가 분석해 봤다.
별 의미 없는 글이니 건강한 게이들은 가볍게 읽고 잊도록 하자.
그리고 우린 하던대로 방구석에서 부랄이나 긁으며
가련한 설리가 이젠 고통 없는 곳에서 행복하길 바라자꾸나
댓글(38)
화가 난다.
?생각해봐라. 설리가 만약에 현대 공공사회의 그 지저분한 산술적이고 기계적인 평등주의만 아니었으면, 즉 세상 그 모든 높고 잘하는 것들을, 아름답고 스스로 복된 모든 자들을, 특히 미녀들의 경우라면 반드시 끌어내려서 도덕으로 포장한 자기 추한 내면에??굴종시키고야 말았던, 정신의 창녀들의 아우성만?아니었다면,
원래 설리는 마음에 복만 그득해도 백마탄 왕자와 함께 아름드리 살며 만인의 경탄의 대상이었을 사람,?왕정제였다 치면?공주같은 사람이고 동화 속 아리따운 공주님이고,
수많은 중세 기사도의 절절하고 우아한 발라드의 대상이었을 것이고,
재능없는 작가조차 그 아리따운 페이스가 비춰지면 몇 백절의 서사시도 거뜬히 가능했었을 경배의 대상이었을 거다.???그렇다.
설리의 얼굴을 보는 데에는 희한한 기쁨이 있었다. 오늘날의?연예인 치고는 희한하지 않나. 실제로 내가 보기에 설리보고 너희들이 반응하는 그 반응 양식 자가 그걸 입증한다 생각한다. 나 역시 그러니까.
뭔가 단절된 느낌.
?일면식조차?없으며 나이도 다르고 실제로 만나면 그냥 수줍기만 하고 말도 못 섞을 것 같지만,툭 끊어져버린?느낌.
놓치지 말아야할 것 같은데, 어 어, 이러면 안될 것 같은데,
어느 여름 날에 짝사랑하고 목덜미만 훔쳐보던 예쁜 여자 동무를 이제는 절대로 절대로 볼 수 없다는 느낌.?????
하루는 엄마가 마루에 가족 다 모인 데서 사과 깎으며, 그?피부 희고 공주같은 애?집 사정을 이야기?해주며?뭔가 물어봤을 때, 괜히 부끄러워져 괜히 심퉁난척 돌아누워서 온 귀 쫑긋 세워서 들어보니 그만,?
다음 날로 아주 먼 데로 이사를 가버린다는 가슴꽉 막히는 소식.
그래 걔가 어디로 아주 가버린 것은 맞다.
?그러나 이번엔 정말이지?기약도 없고, 우리는 인사할 기회마저 놓쳐버렸다.
?내일 해가 뜨면 이제,??씨꺼멓고 촌스런 얼굴을 한 우리들은 그 아이의 빈자리를 확인하러 가야만 하는 것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이게 왜 정보야ㅋㅋㅋㅋㅋㅋㅋ
개씹소리를 존나 장황하게 늘어놨네
ㅂㅅ 따먹는 상상 했으니까 특별하게 다가오는거
상상으로 좋은 기억이 남아있으니까 그런거지 개소리는
그전 연예인들은 그런게 없자나? 그냥 인지만 되어있을뿐
최자야
상식적으로 너도 같이 가라
그게 도리다
다양하게 생각해보는건 좋은거지
정보게이는 2ㅂ 야
멘탈이 강해서 반응이 어떻든 계속 그러는 줄..
평생 부귀영화 누리며 잘살 줄 알았는데 갑자기 저래버리니까 너무 놀람
예쁘고 젊고 돈 잘 벌고 아쉬울 것 하나 없는 빛나는 청춘이 순식간에 자신의 선택으로 스러져버리니까 종현에 이어 너무 충격적이고 유난히 가슴 아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