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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택.. | 19/10/17 20:01 | 추천 35

80년대 지하철 타는 방법.JPG +985 [14]

원문링크 https://www.ilbe.com/11206683668










위의 영상에 나오는 것처럼 우선 창구에서 목적지에 해당하는 전철표를 구입한 다음

개찰구에 서있는 역무원한테 표를 보여주면 개표가위로 한번 찍은 다음에 승강장으로 들어갈 수 있었음. 

도착한 역에서도 집표구에 표를 제출하면 역무원이 제대로 표를 구입했는지 하나하나 꼼꼼히 검사를 하였다. 






당시 역무직은 승차권의 운임계산의 달인의 경지에 도달할 정도로

수도권 전철역 모든 곳의 일반운임과 소인운임을 다 숙지해야 하며

한손으로는 승차권을 집어서 날짜를 찍어넣고 

다른 한손으로는 돈을 받아서 운임을 계산후 잔돈을 거슬러주는 노동을 하루종일 반복해야 했음. 













밑에 승차권을 보면 특별히 연락승차권이라 적혀있는데 그 이유가

노원이나 을지로4가역은 둘다 서울지하철공사 소속인데 

중간에 철도청 1호선 구간을 경유하는 것이 최단거리이므로 

운영기관이 서로 다른 노선을 갈아탈때에는 현재의 환승의 의미처럼 연락운송을 한다고 표현을 하였음. 













이렇게 생긴 1개월짜리 정기권 제도도 있었고 

10매짜리 회수승차권이란 것도 있어서 

한장씩 뜯어서 쓸수 있도록 된 승차권도 있었음. 














그러다가 1986년 마그네틱 승차권이 나오면서 

그야말로 획기적인 변화가 나타나게 되었는데 

승차권 발매도 자동발매기를 통해서 이루어지고 

사람이 직접 하던 개집표는 무인게이트를 통해서 이루어지면서 이전보다 편의성이 대단히 향상되었음. 




5000원 10000원 등의 금액이 한꺼번에 충전이 된 정액권도 이때 발매가 되었으며

학생정액권이라 해서 10000원을 내면 12000이 충전된 것이 있어서 유용하게 쓸 수 있었다. 





현재는 부산지하철 이외에는 마그네틱 승차권이 전부 폐지되었으며 

교통카드가 일반화되어 예전처럼 표를 구입하기 위해 창구에 줄을 길게 늘어선 풍경도 과거의 일이 되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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