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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는위.. | 19/11/17 05:06 | 추천 30

인간이 만들고 있는 신. 신의 탄생 +838 [21]

원문링크 https://www.ilbe.com/11213779904


이세돌9단 vs 알파고 대국 몇 개월전
"5판 중 4판은 제가 이길 것 같고
1판은 제가 실수해서 져줄수도 있고요 하하하"





"시발새끼..."
알파고4: 이세돌1 







커제 바둑 세계랭킹 1위
"아 이세돌9단은 인간대표라고 할 수 없고요
저라면 자신 있습니다."










"시발새끼...."

알파고3: 커제0



신의 한수라던 이세돌 78수도
단순한 컴퓨터 오류로 밝혀졌다.

현재 인공지능 수준은
집 컴퓨터로 프로기사를 능가한다.

커제는 도저히 이길 수 있는 수가 없어
너무 분해 세계 생방송 도중 3분여간 울었다.

현재는 프로기사가 2점을 깔고 둬야 지고 이긴다.
최근 3점까지 올라갈 조짐이 보인다.








인간은


오랫동안 신을 섬겨왔다.





종교는 우리에게
선과 악
옳고 그름
진리와 이치를 알려주었다




인간보다


지혜롭고 다식하고 자비로운
신을 믿는건 당연한 것이었다.







그러다 시간이 흘러 우리는










인간의 삶의 주인은



신이 아닌 인간 개개인에 있다는
사실을 믿게 되었고


자신들 안에 내재된 말을 믿기 시작한다.




나는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한다




나는 내가 좋아하는 것을 산다





나는 내가 좋아하는 것을 먹는다






나는 내가 좋아하는 것을 입는다



왜냐하면
내 자신을 제일 잘 아는건
바로 

검정화면에 얼굴
바로 나 자신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나의 리더 또한 내가 투표한다







그렇게 민주주의의 탄생했다




다수의 선택은 옳다고 치부되고
다수의 비판은 타당하게 들려진다


그렇게

옳고 그름
이치와 진리
선과 악을 규정하는건

신이 아닌


우리 자신이 되었다





이 세상에 인간보다 우월한 동물이 없기때문에




'음악은 나에게 허락된...'

인간인 나보다 나를 더 잘 아는 존재가 없기 때문에





현대사회에 이 사실은
합리적이고 이성적으로 다가온다




하지만 최근


이러한 믿음들이 금이 가고 있다






나보다 나를 더 잘아는 존재가 만들어 지고있기 때문이다.










내가 하고 싶은 것을 나보다 더 잘아는 
내가 원하는 것을 나보다 더 잘아는
현수가 원하는 것을 아는 존재 





이 존재는 생명과학에서 만들어진 존재다



찰스 다윈 부터 지금까지의 생명 과학을
한 문장으로 말하자면

생명체 즉 올가니즘은 알고리즘이다


그렇다면
알고리즘은 무엇인가?
 

자판기 알고리즘은

1. 동전을 누르고
2. 버튼을 누르고
3. 음료수가 나온다
이다.




하지만 생명과학에서는

4.음료수를 마시는 인간까지가
알고리즘이다







생명체에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그 생명체를 만드는 설명서가
존재한다





그것은 DNA이다
이것은 우리의 감정 눈동자색 발톱크기
똥꼬의 둘레, 고추의길이 등등

모든 생명구성 정보는


이 4글자로 적혀있다

A
C
G
T

이 4글자의 조합으로



나무>원숭이>호랑이>인간>일게이
모든 생명을 만들 수 있다.








반면
컴퓨터의 정보는
2글자로 이루어져 있다.


0과 1
이 두글자를 잘 조합하면
강력한 소프트웨어가 탄생한다





생명체나 컴퓨터나 모든 정보는
설명서가 있다.




생명체의 설명서는 수십 억년에 걸쳐
한글자 한글자씩 진화해왔다.



진화란 무엇인가?




한 무현 생명체들이 있었다


이들은 낭떠러지의 무서움
즉 낭떠러지에 공포가 없어 늘 
떨어져 죽었다


그러자 500만 중력사랑 무현들이 떨어져 죽던중

낭떠러지를 무서워하던
무현들은 계속 수가 증가했다



이들의 개체수 증가로
무현 유전정보가 이들의 정보로 업데이트가 된다



즉 두려움의 유전정보가
죽을 확률을
낮춰준것이다.


이것 외에도 우리의 설명서에는
많은 진화가 남아있다.



배고픈 원시시절 칼로리 높은
고기가 맛있게 느껴지는
유전정보를 가진 무현들은 살아남았고




섹스를 좋아하는 유전정보를 가진 무현들은
번식의 풍요로 살아남는다



우리의 설명서는
1. 고소공포
2. 고기사랑
3. 섹스사랑......등등등

이러한 설명서들은 
우리의 생존이력이다.

인간이라는 알고리즘에


한줄씩 한줄씩 유전명령이 새겨졌다.

생명체 즉 올가니즘은 알고리즘이였다.



그런데 우리는 현재

이러한 알고리즘을 만들고 있다


유튜브 채널만 가도
우리가 볼 확률이 높은
동영상을 추천해준다.
유튜브 알고리즘이다.




시청했거나
좋아요 눌렀거나
검색했거나
되감기 했거나
얼마나 봤는지
댓글은 달았는지
언제 영상을 나갔는지

즉 모든것을 아는 존재가 탄생하고있다.
더욱 정확해지고 강력해지고 있다.



이들은 우리에 대한
끊임없는 배움과 탐구를 진행중이다.






페이스북이 따르면
좋아요 10개 분석으로 직장동료보다
좋아요 70개 분석으로  친구들보다
좋아요 150개 분석으로 가족들보다
좋아요 300개 분석으로 배우자보다

그들을 더 잘 알수 있다고한다.

페이스북 알고리즘이다.





그렇다면 페이스북이
나 자신보다
더 나를 잘 알 수있기 위해서는
좋아요 몇개가 필요할까?



알고리즘이 나보다 나를 더 잘 아는건
그렇게 생각보다 불가능하고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인간의
기억력
판단력
계산력은
컴퓨터에 비해 월등히 떨어지고 
비교조차 과분하다





또한 그들은 이성적이고 합리적이다

우리가 신을 버린 이유가 기억나는가?

우리의 선택을 믿은 이유는 

"우리가 더"
이성적이고 합리적이기 때문이였다


또한 우리는 감성적이다
기분에 따라 모든 판단이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그들은 감성적이지 않다




이러한 알고리즘이 사용된건
불과 몇년 안밖이다.
이들의 진화와 발전은 경이적이다
이들이 우리를 완전히 파악하기는
얼마나 걸릴까?








유튜브를 틀자마자
바로 내가 보고싶은 영상이 
나온다면





내가 영상을 고르는 생각을
할 필요가 있을까?







어짜피 내가 볼 영상이 뜬다면
여러개의 동영상들은 필요할까?




모든것을 알고리즘이 해주는데

그렇다면
내가 유튜브라는 어플에서
무엇인가를 생각하고 선택하는
행동을 할 필요가 있을까?





그렇다면 유튜브는 나라는 존재가
필요할까?
나라는 알고리즘만 있으면 되지않을까?




그렇다면 유튜브를 사회라는 것으로
생각해보자.
 





내가
무엇을 어떠한 감정을
의도를 욕구를 절망을
생각을 판단을 계산을
추측을 해결을 선택을

모든 것이 알고리즘이 대체 가능 하다면?



투표가 필요나 할까?
아니 알고리즘이 알아서 후보자를 
선택하면 되지 않을까?

나보다 정확히 나를 아는 알고리즘이
있는데 내가 나설 필요가 잇을까?








그렇다면 
내가 이 사회에 필요는 한 것일까?
나의 생각은 가치가 있을까?
나라는 생물학적 존재가 필요할까?




삼성이라는 알고리즘
애플이라는 알고리즘
구글이라는 알고리즘
일베라는 알고리즘
..
.


기업 알고리즘은 이미 
인간대신 돈을 벌고 물건을 팔고
국가에 세금을 낸다
.




그리고 국가도 알고리즘이다
미국이라는 알고리즘
일본이라는 알고리즘
중국이라는 알고리즘


알고리즘은 알고리즘끼리 이미 대화를 한다
투자를하며 세금을내고 있다'
알고리즘은
운전 작곡 게임 생산 의료 판매 제조 요리를
글을 시를 쓰며있다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




당뇨병환자가 아침에 일어나
오늘 몸상태가 너무 좋다고 느껴도
인슐린체크기가 주사를 맞으라고
하면 의심없이 바늘을 꽂는다




왜냐하면 이들 웨어러블 알고리즘은
우리보다 이성적이고 합리적이고 지혜롭기 
때문이다.

알고리즘이 인간보다 위대하기때문이다


 너 자신을 알라

알고리즘이 우리 자신을 우리보다
더 잘 아는데 알 필요가 있을까?






우리는 현재 엄청난 종교의 탄생을
만들며 목격중이고
또한 느끼지 못한다



너무나 무섭게도
불행히 이 알고리즘의 신은






 



이말만 4번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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